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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NEMATHEQUE DE M. HULOT
연말에 소개하는 포르투갈 영화는 다양하고 새롭다. 미구엘 고메스의 신작인 , 에릭 로메르의 연극 극본을 바탕으로 한 히타 아세베두 고메스의 , 올해 세상을 떠난 철학자이자 미술 비평가인 장 루이 셰페르가 참여한 , 새로 주목받는 두 신예감독의 데뷔작, 베를린영화제 국제비평가연맹상을 수상한 관객을 독특한 영화적 경험으로 안내할 독특한 퍼포먼스 영화 , 아홉살 소녀의 눈으로 바라보는 가족, 이민, 신비주의, 트라스-우스-몽투스 문화에 관한 초상 , 그리고 다큐멘터리와 픽션의 결합을 시도한 포르투갈 무성영화의 대표작 , 두 편(무성영화 포함)의 복원된 클래식을 상영합니다. 2022 포르투갈 영화제 Portuguese Film Festival 12월 14일(수) ~ 22일(목) 내림 마장조 삼중주 O Trio ..
나는 확신에 찬 기자나 평론가, 감독을 경계한다. 아무리 고매해도 영화보다 자기 자신과 주의 주장을 크게 돋보이려는 말과 글이 꺼려진다. 진실은 파편으로 나타나고, 게다가 영화는 항상 우리를 피해 달아나기 마련이다. 요시다 기주는 그런 달아나는 영화를 평생 쫓은 작가였다. 그는 우연히 시작한 영화라는 일이 평생의 일이 되었지만, 자신에게 어울리는 일인지 계속 망설이며 살아왔다 말했다. 영화는 언제나 그에게 수수께끼였고, 끊임없이 자신에게서 영화가 달아나, 그것을 쫓는 수 밖에 없었다. 2014년 서울아트시네마에서 회고전을 개최하던 때에 그는 칠순을 넘긴 나이였고, 그 무렵 인터뷰에서 그는 이제 다른 일을 할 수 없으니, 영화감독으로 죽을 도리 밖에 없어, 감독이라는 직업이 이제 필연이었다 생각되기를 원했..
올해 마지막 ‘실험영화 월례상영회’에서는 바바라 루빈의 전설적인 작품 (1963)와 그녀에 관한 다큐멘터리 (2019)를 상영한다. 실험영화 월례상영회를 기획하며, 일치감치 연말에는 이 작품을 상영할 계획을 세웠다. 그녀의 작품에 흥미를 갖게 된 것은 2018년 베를린에 체류할 때다. 아스날에서 상영이 있었고, 거주하던 베딩 근처의 사비 칸템포러리(하룬 파로키 인스티튜트가 있는 곳이기도 하다)에서 ‘Edit Film Culture’ 전시가 있었는데, 요나스 메카스와 나눈 바바라 루빈의 솔직하면서도 혼란스런 편지(아래의 사진들)에 눈길이 끌렸다. 그해 요나스 메카스는 아스날을 찾아 개막식에 참석하고 그의 친구들과 공연을 할 예정이었지만, 개막식에서 접한 것은 건강 때문에 참석하지 못한다는 그의 영상 메시지..
“어떤 전통예술도 영화만큼 잠재된 것과 획득한 것 사이의 불균형이 크지는 않다. 영화는 다른 어떤 형태로 인간을 표현하는 것보다 효과적으로 사람을 자극할 수 있으며, 또 무엇보다도 효과적으로 사람을 마비시키기도 한다...영화는 자유 정신에 맡겨진 훌륭하고 위험한 무기이다. 영화는 생각, 감정, 본능의 세계를 표현하는 최상의 매체이다. 내가 영화를 통해 하고자 하는 것은 사람들을 일깨우는 것, 그리고 모든 사람이 가장 좋은 세상에서 살고 있다고 생각하게 만들려는 체제순응주의의 모든 규율들을 파괴하는 것이다.” (루이스 부뉴엘) 2000년, 그의 탄생 백주년을 기념해 처음 개최한 회고전 이후 17편의 작품을 상영한 2005년의 대규모 회고전, 멕시코 시절의 작품을 상영한 2008년의 미니 회고전 이후 오래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