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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NEMATHEQUE DE M. HULOT
비스콘티 특별전이 열립니다 본문
이미 보도를 통해 접하신 분들도 있겠지만
10월 22일부터 '루키노 비스콘티 특별전'이 시네마테크에서 열립니다.
시네마테크 개관 이래로 간헐적으로 비스콘티의 영화들이 상영된 적이 있긴 하지만
그의 전작을 상영하는 기회는 없었기에 조금은 야심차게
단편을 포함해 전작을 상영할 계획을 세웠던 프로그램입니다.
하지만 최종적으로는 상영작의 규모가 작아졌습니다.
최근 상영료의 증가(1회 상영료만 3백여만에 달하는 일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이래서는 갈수록 상영을 하기가 어려워질 것 같습니다)와 저작권의 문제가 커져서
불가피하게 작품 수가 줄 수 밖에 없었습니다.
자꾸 이러다가는 영화를 미리 볼 사람을 모집해
상영하는 방식을 심각하게 고민해야 할 지도 모를 일입니다.
좋은 작품을 보려는 관객들이 적어지면서
점점 그들이 부담해야 하는 몫이 갈수록 커질 수 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네 시간이 넘는 대작으로 처음 공개하는 <루드비히>, <센소>,
그리고 <강박관념>, <흔들리는 대지>, <이방인>, <가족의 초상> 등
6편의 영화가 상영됩니다.
매 작품당 2회 상영을 할 계획이라
평일에는 저녁에 한번, 주말에는 두 작품이 상영됩니다.
비스콘티의 영화를 국내에서 보는 것은 그닥 쉬운 일은 아닐 겁니다.
흔치 않은 기회이니 시간을 내어 영화를 꼭 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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