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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NEMATHEQUE DE M. HULOT
김태용 감독의 (2024)에서 흥미를 느껴 주목했던 것은 최근 관심을 갖고 있는 주제인 디지털 부활이다. 디지털 부활이란 컴퓨터로 생성된 이미지를 통해 사망한 자의 신체적 모습을 재현하는 행위를 의미한다. 이 다시 살아난 신체는 스크린, 혹은 모니터의 이미지를 통해서만 가사화되기 때문에 본질적으로 영화적이다. 하지만, 기록되지 않은 과거의 인물을 다시 동원하는 이러한 디지털 부활의 이미지들은 이전의 영화와는 다른 존재성을 갖는다. 죽은 자를 이미지로 부활시킴으로써, 이미지에 일반적으로 부여된 시간의 가치 또한 변경된다. 그리하여, 에서 디지털 아바타의 형태로 죽은 사람을 되살리는 서비스를 만들어낼 때, 혹은 디즈니가 인공지능 FRAN(Facial Re-aging Network)을 사용해 배우를 마음대로..
“감독으로서 내 목표는 항상 개방적인 자세를 취하는 것입니다…이는 종종 내 개인적인 경험과 네덜란드적 배경과 관련이 있습니다. 네덜란드 예술계는 언제나 사실성을 추구해 왔고, 400년 전 네덜란드 화가들 또한 세부까지 철저히 사실적으로 표현했습니다. 자주 예로 드는 작품은 히에로니무스 보쉬의 놀라운 그림 ‘탕자’입니다. 이 작품은 매음굴을 묘사한 것으로, 한 남자가 구석에서 벽에 소변을 보는 장면까지 담고 있습니다. 이탈리아, 프랑스, 영국의 같은 시대 그림에서는 그런 표현을 찾아볼 수 없습니다. 네덜란드인들은 항상 더 과학적이고 세부에 집중했으며, 이상주의적이기보다는 현실적이었습니다.“ 가을에 준비한 시네마테크의 두 번째 프로그램은 파울 페르후번(폴 버호벤) 특별전이다. 이번 특별전에서는 네덜란드 시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