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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NEMATHEQUE DE M. HULOT
시네아스트의 초상1: 장 르누아르 본문
'시네아스트의 초상'은 작가를 영상을 통해 소개하기 위한 프로그램. 만약, 영화를 만들고자 하는 이가 있다면 이 프로그램을 통해 소개되는 다큐멘터리를 마치 거장의 마스터클래스처럼 들었으면 한다. 그 첫 시작은 자크 리베트의 르누아르 다큐 삼부작. 이 프로그램은 1966년 5월에서 6월까지, 텔레비전 프로그램으로 제작됐다. 자닌 바쟁, 앙드레 라바르트가 기획한 ‘우리시대의 시네아스트’라는 프로그램을 위해 자크 리베트가 만든 다큐멘터리이다. 1부. 상대성의 탐구가 1967년 1월 13일일에, 3부 ‘규칙과 예외’가 같은 해, 2월 8일에 방영됐다. 2부인 ‘배우의 연출’은 장 르누아르와 미셀 시몽의 긴 인터뷰가 담겨있는데, 이는 원래 방영될 계획이었지만 텔레비전으로는 상영되지 못했다. 이 다큐의 일부가 미완성처럼 보이는 것도 그 때문인데, 그 때문에 2부는 거의 극장에서도 상영된 적이 없다. 이 3부를 모두 소개하는 예는 프랑스를 제외하자면 극히 예외적인 일이라 할 수 있다(만약 이번 상영회에서 2부를 보았다면 그 만큼 레어한 상영을 체험한 것이다). 그 만큼 번역도 쉽지 않았던 일이다. 르누아르의 시네레슨 하나. 새로운 영화의 활력은 외부성에 있다. 르누아르의 야망은 당시 프랑스 영화에 생동감과 활기를 불어넣는 것이었다. 그의 말을 빌자면, 모든 예술에서 무언가를 기여하려 한다면 다른 곳에서 찾아야 한다. 롱사르, 라블레, 몽테뉴는 프랑스적이지만, 영감을 외국에서 얻어왔다. "인간은 습관의 동물이고, 예술가가 습관에서 벗어나려 하는 것은 그들의 직무인데. 신이 예술가를 만든것도 그 이유 때문이다". 갑작스런 일로 이야기할 기회를 놓친 프로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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