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Tags
- 고다르
- 이두용
- 존 포드
- 최선의 악인들
- 2008시네마테크의친구들영화제
- 시네마테크 사태
- 영진위
- 시네마테크 공모
- 박찬욱
- 프랑수아 트뤼포
- 아녜스 바르다
- 류승완
- 페데리코 펠리니
- 시네마테크의 친구들 영화제
- 웹데일리
- 시네마테크
- 존 카사베츠
- 서울아트시네마
- 최후의 증인
- 시네바캉스
- 에릭 로메르
- 김성욱
- 오즈 야스지로
- 버스터 키튼
- 오승욱
- 빔 벤더스
- 배창호
- 하워드 혹스
- 배창호 영화감독
- 오승욱 영화감독
Archives
- Today
- Total
목록2019/06 (1)
CINEMATHEQUE DE M. HULOT
나고야 시네마테크의 기억
영화관의 미래가 밝다고 생각하시나요? 열 평 남짓한 극장 로비에 앉아 질문하던 이들에게 그가 되물었다. 창문 너머로 느릿느릿 해가 저물고 있었다. 잠시 동안 침묵이 흘렀다. 그가 다시 물었다. 영화의 미래가 밝다고 생각하시는 분 있나요? 방금 전까지 우리는 일본 영화관의 폐관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던 중이었다. 서너 명의 사람들이 손을 들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그가 말을 이었다. “대체로 극장의 미래가 어둡다고 생각하시는군요. 이게 바로 방금 전의 질문에 대한 제 대답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예의 젊고 활력 넘치는 목소리에 안경 너머 부드러운 눈빛은 여전했다. 정말 묻고 싶은 것이 있다고도 했다. “영화관을 운영하면서 무엇이 가장 큰 고민이고, 어떤 일이 괴로웠나요? 활동하면서 즐거운 일이 무엇이었나요..
소실
2019. 6. 19. 09: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