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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NEMATHEQUE DE M. HULOT
cinema sospeso
도쿄에서 만났던 한 친구에게서 얼마전 연락이 왔다. 몇년전 도쿄 방문시에 평소 흥미롭게 보고 있던 웹진 indieTokyo의 멤버들과 함께 자리를 했고, 이런 저런 영화 이야기와 일본 미니시어터의 상황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그 자리에 함께 있던 이 친구는 얼마전 자신이 운영하는 웹진에 ‘영화관’이란 주제로 짧은 글을 부탁했다. 코로나 19 확산 이후, 일본의 미니시어터도 힘든 상황에 처했고, 다른 나라의 경우는 어떠한지, 어떤 생각을 하고 있는지 궁금하다고 했다. 조금 망설였지만, 극장의 빈 자리에 대한 생각을 적었다. 극장을 운영하는 입장에서 지금처럼 빈 자리가 많은 상황이 꽤 거북하고 난처한 문제이지만, 그럼에도 기억하건대 나는 가급적 스크린이 크고 빈 자리가 많은 극장을 좋아했다. 사람이 별로 없..
영화일기
2020. 6. 2. 21: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