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2 | 3 |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Tags
- 2008시네마테크의친구들영화제
- 최선의 악인들
- 영진위
- 에릭 로메르
- 배창호 영화감독
- 빔 벤더스
- 서울아트시네마
- 류승완
- 김성욱
- 웹데일리
- 존 카사베츠
- 시네마테크 사태
- 존 포드
- 버스터 키튼
- 배창호
- 시네마테크
- 오즈 야스지로
- 시네바캉스
- 최후의 증인
- 시네마테크 공모
- 아녜스 바르다
- 이두용
- 박찬욱
- 하워드 혹스
- 시네마테크의 친구들 영화제
- 오승욱
- 페데리코 펠리니
- 오승욱 영화감독
- 프랑수아 트뤼포
- 고다르
Archives
- Today
- Total
목록2021/04/11 (1)
CINEMATHEQUE DE M. HULOT
눈먼 자들의 도시 - 찰리 채플린의 <시티 라이트>
“이제 볼 수 있나요?” 1929년, 헤이즈 코드의 도래, 유성 영화의 시작, 그리고 뉴욕 주식시장의 대폭락과 빈곤의 도래로 환상의 스크린 벽이 무너지고, 맹목의 신화가 풀려 이제 제대로 ‘볼 수 있나요’라고 묻게 될 때, 도시의 불빛 아래 채플린의 영화에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었을까? 비통하고 별난, 순수한 러브 스토리. 채플린은 를 이렇게 말했다. 빈곤과 대량 실업, 부자와 빈자가 ‘클래스’로 구별되는 대공황의 시대를 코미디로 극화하는 일은 채플린같은 예술가의 시대적 책무였다. 부자를 공격해야 웃음이 유발된다. 비통함은 그러나 빈곤이 아니라 다른 곳에서 감지된다. 가난한 장님 소녀와의 로맨스에는 맹목의 환상이 필요했다. 떠돌이 찰리는 소녀의 꿈을 위해 부자를 연기해야만 한다. 전례 없는 일이다. 비통..
영화일기
2021. 4. 11. 14: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