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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NEMATHEQUE DE M. HULOT
어쩌면 악마가 - 크쥐시토프 키에슬로프스키의 데칼로그
“당신에게 길을 안내해 주는 사람들, 그 길을 알고 있다는 사람들 모두가 나는 무섭다. 왜냐하면 정말-그리고 나는 이것에 대해 깊이 확신하고 있기 때문에-그 누구도 몇 가지 예외를 제외하고는, 정말 알지 못한다고 굳게 믿고 있기 때문이다. 불행히도 그런 (알고 있다고 믿는) 사람들의 행동은 보통 2차 세계대전이나 스탈린주의 같은 비극으로 끝난다. 나는 스탈린과 히틀러가 그들이 무엇을 해야 하는지 정확히 알고 있었다고 확신한다...” - 키에슬로프스키 “다큐멘터리는 단순히 사건들을 기록하지 않아요. 만일 그렇게 한다면 너무 지겹겠죠. 다큐멘터리는 항상 실제 사건과 자신의 관계에 대한 제작자의 탐구이죠. 이게 다큐멘터리이죠. 그래서 ‘데칼로그’에는 다큐멘터리적인 요소가 없어요. 아무 것도 실제로 일어난 건 ..
영화일기
2019. 12. 30. 18: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