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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NEMATHEQUE DE M. HULOT
‘자전거 도둑’ 신화 재고
한 편의 영화가 모든 사람에게 좋을 수 없고, 시간이 지나면 평가도 가치도 변한다. 세계가 변하고, 영화를 평가하는 방식도, 수용의 경험도 변하기에 어떤 작품이든 가치와 평가에 대해 단정하기 어렵다. 바쟁은 동시대 이탈리아 네오리얼리즘 영화, 특별히 의 미덕이 노동자 계급과 그들의 진정한 삶의 문제를 인위적이지 않은 새로운 형식으로 그려낸 것에 있다 했다. 하지만 이 비전은 감상을 넘어서 여전히 지금 시대에 유효한 가설인가? 혹은 같은 주제의 지금 영화와 비교해 같거나 다른 것은 어떤 것이며, 여전히 생명력을 갖고 다른 세대의 관객에게 접근을 허용하고 있을까? 비토리오 데 시카의 (1948) 디지털 복원판을 상영하면서 김병규 평론가를 초대해 이야기를 듣고 싶었던 이유다. 스트리밍의 시대에 고전, 혹은 모..
영화일기
2022. 10. 9. 18: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