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 1 | 2 | 3 | 4 | 5 | 6 | |
| 7 | 8 | 9 | 10 | 11 | 12 | 13 |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 28 | 29 | 30 |
Tags
- 시네마테크
- 류승완
- 최후의 증인
- 시네마테크 공모
- 오승욱 영화감독
- 버스터 키튼
- 페데리코 펠리니
- 고다르
- 아녜스 바르다
- 존 카사베츠
- 웹데일리
- 시네바캉스
- 이두용
- 오승욱
- 빔 벤더스
- 영진위
- 배창호 영화감독
- 최선의 악인들
- 존 포드
- 서울아트시네마
- 시네마테크의 친구들 영화제
- 김성욱
- 프랑수아 트뤼포
- 에릭 로메르
- 시네마테크 사태
- 배창호
- 박찬욱
- 하워드 혹스
- 2008시네마테크의친구들영화제
- 오즈 야스지로
Archives
- Today
- Total
목록서올아트시네마 (1)
CINEMATHEQUE DE M. HULOT
릴레이 칼럼 1 | 극장 이야기
“너도 한번 오노미치에 오렴.” 지극히 평범한 이 말이 지금까지 진행되던 의 이야기-세계를 완전히 다른 방향으로 되돌려버린다고 생각한다. 영화속 그 말에 이끌려 내가 오노미치를 찾았던 이유이기도 하다. 도쿄를 방문한 시어머니는 노리코와 작별을 고하며 오노미치를 찾아오라 말하는데, 실은 무심한 운명이 먼저 그녀를 고향에 돌아가지 못하게 한다. 하라 세츠코가 연기한 노리코는 오노미치가 조금만 더 가깝다면 찾아뵙고 싶다며 죄송해 한다. 오즈의 가 공개된 1953년 무렵, 오노미치는 실제로 도쿄에서 꽤 먼 곳이었다. 기차로 12시간을 가야 했다고 한다. 영화속 오노미치는 그러나 멀지만 가까운 곳이기도 하다. 시어머니의 당부는 생의 마지막 말이 되었고, 노리코는 그 유언을 따르듯 오노미치를 찾는다. 어쩌면 오노미..
상상의 영화관
2020. 4. 18. 20: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