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2 | 3 | 4 |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31 |
- 아녜스 바르다
- 고다르
- 시네마테크
- 시네마테크의 친구들 영화제
- 영진위
- 박찬욱
- 최후의 증인
- 오즈 야스지로
- 시네마테크 사태
- 2008시네마테크의친구들영화제
- 존 카사베츠
- 웹데일리
- 김성욱
- 프랑수아 트뤼포
- 배창호 영화감독
- 하워드 혹스
- 안드레이 타르코프스키
- 버스터 키튼
- 오승욱
- 시네바캉스
- 페데리코 펠리니
- 최선의 악인들
- 서울아트시네마
- 에릭 로메르
- 오승욱 영화감독
- 이두용
- 시네마테크 공모
- 배창호
- 류승완
- 존 포드
- Today
- Total
목록올리비에 아사야스 (2)
CINEMATHEQUE DE M. HULOT
오래전이지만, 2014년 3월 ‘시차: 동시대 영화 특별전’에서 처음 소개했던-그리고 이 영화에 대한 강연을 했더랬다-올리비에 아사야스의 (2012)가 뒤늦게 개봉해, 근 10년 만에 다시 서울아트시네마에서 내일 상영한다. 이 영화는 아사야스 감독 자신의 청춘 시절의 자전적 작품이다. 그는 1955년생이다. 청춘을 보낸 시대의 공기를, 미래를 바꾼다고 믿었던 시대의 눈부심을 영화로 만드는 것은 단순한 ‘회고’가 아니라 이 영화의 마지막 장면이 보여주듯 여름 햇빛 속에서 젊은이들이 각자의 길을 모색하던 모습을 다시 발견하는 것, 즉, 사라진 것을 다시 재림하게 하는 힘을 영화에서 발견하게 되는 과정을 그리는 것이다. 5월 혁명을 열세 살에 겪었다는 것은 조숙한 것이지만 동시에 너무 이른 나이에 이미 늦었다..
베르나르도 베르톨루치의 이 재개봉 중이다. 이 영화는 혁명전야의 시대를 살아간 세대를 그린다는 점에서 그의 혁명적인 데뷔작이기도 했던 의 주제를 다시 반복한다. 베르톨루치에게 중요했던 것은 혁명의 효과나 68혁명에 관한 영화가 아니었다. 혁명의 시절을 살아가는 것이 아니라 혁명 이전의 가능성을 다시 사고하는 것. 말하자면 정치적, 성적, 미학적(영화적) 유산의 잠재성들이 중요하다. 우리는 이와 유사한 문제를 이번 3월에 상영하는 올리비에 아사야스의 에서도 엿볼 수 있다. 이 영화는 감독 자신이 보낸 시대에 관한 이야기로, 5월 혁명의 공기로 감싸였던 파리에서 시작해 혁명과 예술에 몰두했던 젊은이들의 방황을 그린다. 이미 올리비에 아사야스는 에서 70년대~80년대에 세계를 공포로 몰아넣었던 테러리스트의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