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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NEMATHEQUE DE M. HULOT
영화잡지들이 사라지고 있다
지난 주말 서울아트시네마에서 신동일 감독의 의 상영 후에 조촐한 뒤풀이를 하다 알고 지내던 몇 몇 영화기자들에게서 영화잡지 가 폐간된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갑작스런 결정이었다고 한다. 기자들도 준비를 하지 못한 상태에서 폐간을 접했다고 했다. 올해 초부터 이 발행을 잠정 중단한 상태에서 또 하나의 영화잡지가 사라지는 것이다. '최종호'를 제대로 내지도 못하고 영화잡지가 사라지는 모습을 보는 일은 안타까운 일이다. 마치 개봉도 못하고 사장되는 영화의 마지막을 보는 듯하다. 영화를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영화를 보는 것만큼이나 영화잡지를 사서 보는 즐거움이 있다. 지금은 잘 읽진 않지만(ㅠ) 좋아하는 감독의 기사가 실린 잡지들을 사서 모으던 때가 있었다. 노란색 표지 시절의 '카이에 뒤 시네마'를 사거나 좋아..
상상의 영화관
2009. 3. 21. 14: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