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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페드로 코스타; 호스 머니; 비탈리나 발레라 (1)
CINEMATHEQUE DE M. HULOT
우리는 모두 심연으로 들어가게 될 것이다- 페드로 코스트와의 인터뷰(1)
대체로 일을 하다보면 비슷한 질문을 받는 편이긴 한데, 얼마전 '페드로 코스타 영화를 왜 좋아하냐'라는 물음에 몇 가지 이유를 들었던 것이 생각났고, 그 때문에 이런 서두의 짧은 글과 그와 2016년에 나눴던 인터뷰를 다시 소개하게 되었던 것 같다. 이후에 더 말을 보탤지도 모르겠지만, 당장은 그 때 떠올린 이유를 말해야만 할 것 같다. 2001년 페드르 코스타 감독을 광주 국제영화제에서 처음 만났었다. 당시 을 상영하던 때다. 어둑하고 날선 눈빛, 하지만 작은 일에도 이내 맑은 미소를 지어보이는-그럴때마다 살짝 버드렁니가 드러나곤 했다-, 그의 전작들의 '피와 뼈'의 주인공들과 닮아보였던, 그러면서도 영화에 대해 거침없이 말하던 그의 모습을 기억한다. 그 이후로 전주국제영화제에서, 그리고 2013년에는..
영화일기
2019. 10. 22. 22: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