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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NEMATHEQUE DE M. HULOT
타이페이 스토리 | 에드워드 양과 허우 샤오시엔
다음 주 수요일부터 마포구에 있는 ‘아뜰리에 아셰프’에서 에드워드 양과 허우 샤오시엔 감독의 영화를 살펴보는 강좌를 할 예정이다. 왜 이 두 작가인가는 물론 이 두 작가의 작품을 세밀하게 살펴보기를 원한 기획자의 취지에서 시작하긴 했지만, 그럼에도 이유는 있다. 강좌 소개들에 적었지만 1947년 같은 해에 태어난 에드워드 양과 허우 샤오시엔의 영화에서 주목하는 것은 변화하는 시대 속에서 길을 잃은 것처럼 보이는 사람들의 삶, 슬픈 도시, 일상의 변모, 무심한 친밀함과 같은 여전한 동시대성이다. 몇년 전 ‘에드워드 양 특별전‘을 개최하며 상영 후에 이런 주제에 대해 잠깐 이야기를 했던 적이 있다. 말하자면 친밀함에 관한 것이다. 이들의 영화는 특별한 모호함으로 개인적 경험과 삶 속에 가장 생생한 이미지를 ..
영화일기
2022. 10. 13. 12: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