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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NEMATHEQUE DE M. HULOT

타이페이 스토리 | 에드워드 양과 허우 샤오시엔 본문

영화일기

타이페이 스토리 | 에드워드 양과 허우 샤오시엔

Hulot 2022. 10. 13. 12:52


다음 주 수요일부터 마포구에 있는 ‘아뜰리에 아셰프’에서 에드워드 양과 허우 샤오시엔 감독의 영화를 살펴보는 강좌를 할 예정이다. 왜 이 두 작가인가는 물론 이 두 작가의 작품을 세밀하게 살펴보기를 원한 기획자의 취지에서 시작하긴 했지만, 그럼에도 이유는 있다. 강좌 소개들에 적었지만 1947년 같은 해에 태어난 에드워드 양과 허우 샤오시엔의 영화에서 주목하는 것은 변화하는 시대 속에서 길을 잃은 것처럼 보이는 사람들의 삶, 슬픈 도시, 일상의 변모, 무심한 친밀함과 같은 여전한 동시대성이다.



몇년 전 ‘에드워드 양 특별전‘을 개최하며 <마작> 상영 후에 이런 주제에 대해 잠깐 이야기를 했던 적이 있다. 말하자면 친밀함에 관한 것이다. 이들의 영화는 특별한 모호함으로 개인적 경험과 삶 속에 가장 생생한 이미지를 갖게 만든다. 만약 그들의 영화를 극장에서 보지 않았다면 결코 공유할 수 없는 것들이다. 가령, 이들의 영화는 늘 삶에서 맞닥뜨리는 동일한 질문을 하게 한다. 우리는 왜 그 사람에게 이끌렸나, 왜 이런 일을 하게 됐나, 시간이 지난 뒤에 남은 것은 무엇인가, 변모하는 세계에서 우리의 삶은 어디로 흘러가는 걸까. 그러므로 이 강의로 말하고 싶은 것은 영화의 흐름과 감정 그 평범한 비밀, 친밀함, 결정 불가능한채로 남아 있는 영화와 삶의 가능성이다.



타이페이 스토리 |
에드워드 양과 허우 샤오시엔

일시| 10.19-11.30
매주 수요일 저녁 7시30

1강. 연애의 (불)가능성. 영원한 청춘의 예술
2강. 도시의 감각과 일상적 삶의 역사적 실천
3강. 이미지의 동역학- 교통, 운동-공간 궤적
4강. 기록과 기억, 그리고 연애의 사진장치
5강. 사랑의 비밀과 삶의 순환
6강. 젊음의 시간. 밀레니엄 맘보 이후

강사 | 김성욱 (영화평론가, 서울아트시네마 프로그램디렉터)
장소 | 아뜰리에 아셰프 (마포구 망원로3길 48 1층)
*강좌는 마감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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