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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NEMATHEQUE DE M. HULOT
누벨바그의 대모 - 아네스 바르다 회고전 본문
미디어극장 아이공에서 '아녜스 바르다 회고전'이 열립니다.
프랑스 누벨바그의 '대모'라 불리는 아녜스 바르다는 고다르나 트뤼포와는 달리 영화광에서 출발한 감독이 아니라 회화와 사진을 거쳐 영화에 들어선 작가로, 누벨바그와는 사실 거리를 두고 작업을 했던 감독입니다. 이번에 미디어극장 아이공에서는 그의 초기작들과 대표작, 그리고 무엇보다도 그동안 보기 힘들었던 단편들을 묶어 상영합니다. 예전 '포럼 데 이마주'에서 그의 단편들을 볼 기회가 있었는데, 아마도 다큐멘터리나 에세이 필름에 관심있는 분들은 그의 단편들을 경험하는 것이 도움이 될 듯 합니다. 필름이 아니라 디지털 상영이라 아쉬운 점은 있지만, 그녀의 단편들과 <방랑자>와 같은 매혹적인 작품들도 상영되니 시간이 되는 분들을 꼭 관람을 권합니다. 워낙 좋아하는 영화라 <방랑자>의 상영 후에는 아이공에서 이 영화에 대해 이야기하는 시간도 함께 합니다.
* 서울아트시네마의 관객회원들은 '아녜스 바르다 회고전' 기간에 관람료가 3,000원으로 할인됩니다.(입장시 서울아트시네마 관객회원 카드를 제시하면 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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