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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NEMATHEQUE DE M. HULOT
대하 서사극의 거장 데이비드 린의 회고전이 열립니다(4월 28일- 5월 17일) 본문
데이비드 린의 영화를 보지 않고 어린 시절을 겪은 이는 아마 거의 없을 것이다. 올드팬들이라면 어린 시절 텔레비전을 통해 <밀회>, <올리버 트위스트>, <여정>같은 작품들을 보았거나, 70mm 대한극장 시절에 <아라비아의 로렌스>를, <닥터 지바고>나 <콰이강의 다리>를 지금은 사라진 금성극장 등의 옛 극장에서 보았던 경험을 공유하고 있을 것이다. 데이비드 린은 고전기 작가이지만, 다른 작가들의 경우와 달리 그의 영화는 세대를 넘어 동시대적인 영화 체험의 계기를 마련해 주었다. 데이비드 린의 '회고전'은 그래서 마치 영화의 원초적 체험, 그것의 공유의 흔적을 찾아 나가는 여정처럼 느껴진다.
서울아트시네마에서는 예전 소격동 시절(아트선재센터)에 마이클 파웰의 회고전과 더불어 데이비드 린 감독의 영국시절의 영화들을 일부 상영한 바 있다. 미리 말하자면, 이번 4월 말부터 열리는 '데이비드 린 회고전'은 그 때 상영하지 못했던 영국시절의 작품들과 미국으로 건너가 만든 대하 서사극을 포함해 13편이 상영되는 행사다. 사실, 지난해 데이비드 린 감독(1908~1991)의 탄생 100주년을 맞이해 전세계적으로 대대적인 회고전이 열린 바 있었다. 이번, 시네마테크에서의 '데이비드 린 회고전'은 그런 점으로 데이비드 린의 탄생 백주년을 기념하는 일환이자 올해 3월 29일에 사망한 영화음악가 모리스 자르를 추모하는 행사이기도 하다. 잘 알다시피, 모리스 자르는 데이비드 린과 함께 <아라비아의 로렌스>, <닥터 지바고>, <라이언의 딸>등의 작품에서 뒤어난 음악을 들려주었던 영화음악가이다.
데이비드 린은 대하 역사극에 관한한 능가할 만한 상대가 없다고 평가받는 긴 호흡의 대작을 만든 감독이다. 하지만 그의 영국 시절의 작품은 섬세한 드라마들이다. <밀회>나 <위대한 유산>, <올리버 트위스트>뿐만 아니라 잘 거론되지 않았던 <즐거운 영혼>이나 <정열적인 친구들>과 같은 영화들도 주목을 요한다.
* 자세한 일정은 곧 서울아트시네마의 홈페이지나 카페에 소개될 것입니다. 상영작과 특별행사만 간력하게 이번엔 소개해 드릴까 합니다.
■ 상영작
인도로 가는 길 A Passage to India (1984 163min 영국/미국 Color 35mm)
라이언의 딸 Ryan's Daughter (1970 195min 영국 Color 35mm)
닥터 지바고 Doctor Zhivago (1965 197min 미국 Color 35mm)
아라비아의 로렌스 Lawrence of Arabia (1962 190min 영국 Color 35mm)
콰이강의 다리 The Bridge on the River Kwai (1957 161min 영국/미국 Color 35mm)
여정 Summertime (1955 100min 영국/미국 Color 35mm)
매들린 Madeleine (1950 114min 영국 B&W 35mm)
정열적인 친구들 The Passionate Friends (1949 95min 영국 B&W 35mm)
올리버 트위스트 Oliver Twist (1948 116min 영국 B&W 35mm)
위대한 유산 Great Expectations (1946 118min 영국 B&W 35mm)
밀회 Brief Encounter (1945 86min 영국 B&W 35mm)
즐거운 영혼 Blithe Spirit (1945 96min 영국 Color 35mm)
깁슨 가족 연대기 This Happy Breed (1944 115min 영국 Color 35mm)
■ 특별행사
5월 7일 (Thur.) 19:30 <밀회> 상영 후 시네토크- 강이관(영화감독)/ 진행 김성욱
5월 9일 (Sat.) 14:30 <아라비아의 로렌스> 상영 후 강연- 김영진(영화평론가)
5월 10일 (Sun.) 14:00 <콰이강의 다리> 상영 후 시네토크- 오승욱(영화감독) / 진행 김성욱
5월 10일 (Sun.) 18:30 <라이언의 딸> 상영 전 영화소개- 오승욱(영화감독)
5월 12일 (Tue.) 19:30 <정열적인 친구들> 상영 후 시네토크- 김성욱(서울아트시네마 프로그래머)
* 상영작 시간표가 나왔습니다. (자세한 정보는 시네마테크 홈페이지를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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