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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NEMATHEQUE DE M. HULOT
우리 시대의 프랑스 영화 특별전 본문
우리 시대의 프랑스 영화 특별전
French Cinema Now
한국시네마테크협의회는 2009년 11월 10일부터 29일까지 ‘우리 시대의 프랑스 영화 특별전’을 개최합니다.
최근의 프랑스 영화들은 국제영화제를 통해 간헐적으로 소개된 바 있지만, 정식으로 수입되지 못한 대부분의 작품은 아직 한국의 관객들과 제대로 만날 기회가 없었습니다. 이번 영화제에서는 현재 진행 중인 프랑스 영화의 경향과 창조성을 살펴볼 수 있는 총 23편의 작품을 상영하고 이와 관련된 강좌, 토크, 마스터클래스 등의 다양한 부대행사를 마련하여 최근 프랑스 영화계를 진단해 보는 자리를 마련합니다.
이번 특별전에서는 현대 프랑스 영화를 이끌어 가고 있는 젊은 감독들의 주요 작품들을 일별해보는 소중한 기회를 마련합니다. 먼저, 영화 <휴머니티>로 칸영화제 심사위원대상을 받으며 현재 프랑스에서 가장 주목받는 감독이자, 끊임없이 인간의 본성과 삶의 폭력성에 대해 치열하게 영화 속에서 담아내는 브루노 뒤몽의 작품 두 편을 상영합니다. 또한, 사진작가, 저널리스트로 전방위적인 활동을 하다가 다큐멘터리 감독으로 연출을 시작한 레이몽 드파르동의 <농부의 초상: 어프로치>, <농부의 초상: 일상>, <농부의 초상: 모던 라이프>가 소개됩니다. 이 세 편의 작품은 급변하는 프랑스 농촌에서 생존을 위해 살아가는 농부들의 일상과 변화를 그린 3편의 연작 시리즈입니다. 장만옥의 출연으로 화제가 된 올리비에 아사야스의 <이마베프>, 크리스토프 오노레의 독특하고 낭만적인 감수성으로 가득한 두 편의 작품 <세실 카사르, 17번>, <사랑의 찬가>. 독특하고 신비로운 분위기로 소녀들 성장 이야기를 그린 프랑스의 떠오르는 여성감독 뤼실 아지아릴로비치의 <이노센스> 등 현대 프랑스 영화의 현재와 각기 다른 스타일을 가진 감독들의 작품을 아울러 볼 소중한 기회가 될 것입니다.
최근 프랑스 영화를 진단할 소중한 기회가 될 ‘우리 시대의 프랑스 영화 특별전’에 관객 여러분의 많은 참여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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