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2 | |||||
3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Tags
- 최선의 악인들
- 웹데일리
- 시네마테크 공모
- 에릭 로메르
- 이두용
- 배창호 영화감독
- 고다르
- 시네바캉스
- 존 카사베츠
- 존 포드
- 하워드 혹스
- 영진위
- 2008시네마테크의친구들영화제
- 오승욱
- 최후의 증인
- 버스터 키튼
- 시네마테크
- 안드레이 타르코프스키
- 시네마테크 사태
- 김성욱
- 페데리코 펠리니
- 오즈 야스지로
- 아녜스 바르다
- 배창호
- 서울아트시네마
- 시네마테크의 친구들 영화제
- 프랑수아 트뤼포
- 류승완
- 박찬욱
- 오승욱 영화감독
Archives
- Today
- Total
CINEMATHEQUE DE M. HULOT
미숙한 아이들 본문
영화는 아이들에게 너무 일찍 세상의 모든 것들이 이내 사라질거라는 걸 느끼게한다. 그런 아이들은 극장에서 너무 일찍 조숙해지고 사회에선 미숙한 상태로 남게된다. 연애 경험 이전에 헤어짐을 알아버리게 했던 우리 어린 시절의 영화들...
체코 영화제가 끝난 다음주엔 '필름 아카이브 특별전'을 개최한다. 35미리 필름으로 고전명작을 극장에서 볼 기회다. 이런 雨期엔 지난해 개봉 50주년을 맞았던 자크 드미의 '쉘부르의 우산'을 보는 것도 제법 어울릴 듯. 어릴적 이 영화를 보며 연애란걸 하기전부터 헤어짐을 알아버린 것 같았다. "당신이 떠나면 난 죽어버릴줄 알았는데..."
어릴적 텔레비전에서 처음 본 이래로 대부분의 장면을 이상할 정도로 정확하게 기억하는 영화들이 있다. 거의 처음부터 끝까지의 장면이 생생한 경우. 물론 그 기억들이 맞는 것인지를 가늠할 기회를 갖지 않았던, 혹은 그 이후로 두번다시 보지 않았던 영화들이 꽤 있는 편이다. 르네 클레망의 '금지된 장난'이 그 중의 하나. 특히나 곱슬머리 꼬마가 미쉘을 부르며 뛰어가던 라스트를 마치 극장에서 혼자 본것처럼 착각한다. '필름 아카이브 특별전'에서 '금지된 장난'을 다시 볼 기회. 예전 공개제목은 '금지된 작란'이었다.
'영화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우리들의 사랑에 무엇이 남았나? (0) | 2014.08.09 |
---|---|
너무 많이 보았던 작가, 브라이언 드 팔마 (0) | 2014.08.09 |
포르투갈어권 영화제] 지배의 공허한 영광- <센트로 히스토리코> (0) | 2014.05.01 |
[포르투갈어권 영화제] 시네마 노보와 카를로스 디에게스 (2) | 2014.05.01 |
[반디앤루니스의 뉴스레터]- 영화보러 낙원상가 갑니다 (0) | 2014.04.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