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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NEMATHEQUE DE M. HULOT
오르한 파묵의 ‘순수 박물관’ 본문
“나의 박물관에서는, 전시실 어디에서도 모든 수집품들과 진열장들, 그 모든 것이 보인다는 것을 절대 잊지 마십시오, 오르한 씨. 모든 곳에서 동시에 모든 물건들, 그러니까 내 모든 이야기를 볼 수 있기 때문에, 관람객들은 '시간'이라는 개념을 잊을 겁니다. 삶에서 가장 커다란 위안은 바로 이것입니다. 마음에서 우러나온 본능으로 만들어지고 정렬된 시적인 박물관에서 사랑하는 옛날 물건들을 만났기 때문이 아니라, 시간'이 사라졌기 때문에 위안을 얻는 겁니다.” <순수 박물관>, 오르한 파묵.
지난 5월 ‘튀르키예 뉴웨이브 영화제’를 개최하면서 ‘무스탕’ 상영 후 강연에 참석한 이난아 씨와 오르한 파묵과 감독 데니스 감제 에르구벤의 대담 이야기를 나누다 이야기가 ‘순수 박물관‘에 관한 다큐멘터리로 이어졌다. 연유는 그랜트 기가 제작한 다큐멘타리 ’순수 박물관‘이 파리에서 상영될 때 두 작가가 대담을 나눴기 때문이다.
오르한 파묵의 전문 번역가인 이난아 씨는 당연히 이 작품에 관심을 보였고, 언제든 작품을 상영하면 오르한 파묵과 순수 박물관에 대해 소개하고 싶다 했다. 가을 쯤이라면 어울리지 않을까 싶었다. 그때의 생각이 이어져 이번 ‘가을날의 재회-정동길 영화축제’에서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이 작품을 소개할 기회가 왔다. 감독의 말을 빌자면 이스탄불의 ’순수 박물관’은 상상과 현실의 간극을 잇는 세상에 하나뿐인 허구인 실제 박물관이다.
시네토크 | 오르한 파묵의 순수박물관
일시│10월 15일(토) 오후 3시 30분 <순수 박물관> 상영 후
진행│이난아 (『순수 박물관』 번역, 『오르한 파묵-변방에서 중심으로』 등 집필)
순수 박물관 -오르한 파묵의 박물관과 이스탄불 Innocence of Memories :Orhan Pamuk's Museum and Istanbul(2015) 그랜트 기 Grant Gee
2008년, 튀르키예의 소설가 오르한 파묵은 한 여인에 관한 기억의 물건을 모아 박물관을 세우는 남자의 이야기를 그린 소설 『순수 박물관』을 발표한다. 이후 2012년, 오르한 파묵은 이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실제 “순수 박물관”을 세운다. 그랜트 기 감독은 이스탄불에 위치한 박물관과 소설의 문장을 오가며 사랑과 기억과 그 물질적 흔적을 사유한다.
가을날의 재회 | 정동길 영화산책
10.05.-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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