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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NEMATHEQUE DE M. HULOT
보이체크 킬라르 회고전 본문
물리학 박사가 영화 감독이 된 특이한 이력의크지쉬토프 자누시 영화의 흥미로운 주제 중 하나는 지식인에 대한 특별한 성찰, 이를테면 무력함의 잠재력에 관한 것이다.
가령, <수정의 구조>의 얀과 안나는 자신의 활발한 직업 생활을 철회하기로 결정하고 지방에서의 조용한 삶이 더 아름답고 낫다고 여긴다. 반면, 마렉은 재능을 가진 사람이 어떻게 시골에서 자신의 능력을 낭비할 수 있는지 이해할 수 없다 말한다. 마렉은 그들의 삶이 체호프의 희곡처럼 침묵에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 말하지만, 안나는 반대로 "체호프에게는 많은 일이 일어난다”고 말한다. 그렇듯 이 작품에서는 아무 일도 아닌것 같은 일이 많이 벌어지고 있다. 자누시가 인터뷰서 했던 다음의 말을 기억할 필요가 있다.
“물리학은 미스터리를 다룹니다. 문제를 조사하면서 우리가 알게 되는 것은 우리가 아는 것이 거의 없으며, 우리가 매혹적이고 설명할 수 없는 사실에 둘려싸여 있다는 것입니다.”
자누시의 평생의 협력자였던 폴란드를 대표한 (영화)음악가 ‘보이체크 킬라르Wojciech Kilar 회고전’ 개막작 상영.
09.14. 저녁 8시. 수정의 구조 Struktura Kryształu / The Structure of Crystal (1969) 크지쉬토프 자누시 Krzysztof Zanuss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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