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원된 헝가리 클래식 -그리고 미클로시 얀초

‘고다르 회고전’ 이후 18일부터 제대로 소개될 기회가 적었던, 최근 디지털로 복원된 헝가리 클래식 대표작을 소개합니다. 1956년 칸 영화제서 황금종려상을 수상하지 못한 것에 프랑수아 트뤼포가 항의를 하기도 했던 졸탄 파브리의 걸작 <회전목마>, 국제적으로 소개된 헝가리 뉴웨이브의 첫 번째 작품이자 파솔리니가 그해 최고의 작품 중의 하나로 꼽은 이슈트반 갈의 <현재>(1964), 이슈트반 서보의 데뷔작이자 동시대 젊은이의 딜레마와 무드를 포착한 뉴웨이브 대표작 <백일몽의 시대>(1965), 레드 모더니즘의 대표작가 미클로시 얀초의 <대결>(1968)과 <붉은 시편>(1971), 그리고 젊음의 반항과 개인적, 역사적 기억을 자전적 일기 형식으로 그린 마르타 메자로스의 아름다운 작품 <내 어린 날의 일기>(1982)를 상영합니다.

Restored Hungarian Classic Films
2022 헝가리 영화제 | 11.18.-20., 25.-27.

회전목마 Körhinta / Merry-Go-Round(1956) 졸탄 파브리 Zoltán Fábri
현재 Sodrásban / Current(1964) 이슈트반 갈
István Gala
백일몽의 시대 Álmodozások kora / Age of Illusions (1965) 이슈트반 서보 István Szabó
대결 Fényes szelek / The Confrontation(1968) 미클로시  얀초 Miklós Jancsó
붉은 시편 Még kér a nép / Red Psalm(1971) 미클로시  얀초 Miklós Jancsó
내 어린 날의 일기 Napló gyermekeimnek / Diary For My Children(1982) 마르타 메자로스 Márta Mészáros
+ 1945(2017) 페렌츠 퇴뢱 Ferenc Török

시네토크
11월 20일(일) 오후 4시 <대결> 상영 후
진행 김성욱 프로그램디렉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