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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NEMATHEQUE DE M. HULOT
들뢰즈, 영화관에 가다 본문
‘들뢰즈, 영화관에 가다’의 마지막 강의는 『시간-이미지』(1985)의 영어판 서문(1988)에 실린 짧은 문장으로 시작할 것이다. 그 문장은 이렇다: “영화의 죽음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은 어리석은 일입니다.”
왜 영화의 죽음을 논하는 것이 어리석을까? 들뢰즈의 이 발언은 이미지 제작을 위협하는 변화에 대한 인식을 반영한 것으로, 당시 영화의 죽음에 관한 논의에 대한 응답처럼 보인다. 그럼 점에서 들뢰즈의 『시네마』는 상황에 대한 반응이다. 들뢰즈는 세간의 말과 달리 영화의 죽음에 대해 이렇게 말한다: ‘영화가 폭력적으로 죽지 않는다면, 영화는 그 시작의 힘을 계속 유지한다.’
들뢰즈의 말을 긍정한다면, 오늘날 손쉽게 ‘영화(관)의 죽음’을 말하는 이들에게 마찬가지로 우리는 영화가 ‘폭력적인 살해’가 아닌 한 자연스럽게 사라지지 않을 것이라 응답할 수 있을 것이다. 들뢰즈는 영화가 매번 죽음을 넘어서 부활했다며 ‘영화가 부활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원칙과 이미지의 새로운 기능, 새로운 정치, 그리고 새로운 예술적 목표에 기초해야 한다’고 말한다.
이 강의에서는 이러한 들뢰즈의 발언을 『시네마』와 관련지어 살펴보고, 현재 영화(관)의 위기와 관련된 함의를 말해보려 한다.
4강. 영화의 죽음과 시작의 힘 - 들뢰즈, 다네, 고다르
일시│4월 3일(목) 오후 7시 30분
강의│김성욱 프로그램디렉터
*한 가지 작은 상념을 더하자면. 강의 때문에 25년 전 들뢰즈의 『시네마』에 관해 영화잡지 『필름컬처』(2000)에서 썼던 무모한(!) 글을 꺼내 읽게 되었다. 그 시절의 낙관과 비관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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