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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2023/02 (3)
CINEMATHEQUE DE M. HULOT

다음 달, 3월 1일(수)부터 26일(일)까지 2009년에 마련했던 첫 번째 회고전에 이어, 이번에는 윌로와 그의 친구들 작품, 그리고 디지털 복원된 타티의 전작을 상영하는 ‘자크 타티 회고전-윌로와 친구들 Jacques Tati Retrospective -Hulot and his friends’을 개최합니다. 찰리 채플린, 버스터 키튼, 막스 브라더스, 로렐과 하디, 해롤드 로이드, 그리고 새롭게 처음 소개하는 피에르 에텍스의 작품까지 모두 27편의 영화를 상영합니다. 피에르 에텍스는 그간 소개할 기회가 없었지만, 영화 감독, 배우, 일러스트레이터, 광대 등 다양한 얼굴과 재능을 가진 예술가입니다. 자크 타티의 의 조감독으로 시작해 영화계에 진출, 위대한 각본가 장 클로드 카리에르와 무성 희극에 대한 ..

오래전이지만, 2014년 3월 ‘시차: 동시대 영화 특별전’에서 처음 소개했던-그리고 이 영화에 대한 강연을 했더랬다-올리비에 아사야스의 (2012)가 뒤늦게 개봉해, 근 10년 만에 다시 서울아트시네마에서 내일 상영한다. 이 영화는 아사야스 감독 자신의 청춘 시절의 자전적 작품이다. 그는 1955년생이다. 청춘을 보낸 시대의 공기를, 미래를 바꾼다고 믿었던 시대의 눈부심을 영화로 만드는 것은 단순한 ‘회고’가 아니라 이 영화의 마지막 장면이 보여주듯 여름 햇빛 속에서 젊은이들이 각자의 길을 모색하던 모습을 다시 발견하는 것, 즉, 사라진 것을 다시 재림하게 하는 힘을 영화에서 발견하게 되는 과정을 그리는 것이다. 5월 혁명을 열세 살에 겪었다는 것은 조숙한 것이지만 동시에 너무 이른 나이에 이미 늦었다..

‘베니스 국제영화제’와 함께하는 ‘2023 베니스 인 서울’ 영화제가 2월 16일부터 시작합니다. 올해 개막작은 (2020)를 만들었던 수잔나 니키아렐리의 신작 (2022). 13세기 실존했던 아시시의 성녀 클라라의 삶을 그린 작품입니다. 감독의 말을 빌자면 이 작품은 ‘급진적인' 그녀 삶의 정신적 측면이 아닌 정치적 측면을 재발견하는 것으로, 신앙과 종교의 신비가 아닌 프란치스코회의 신념과 실천이 세속적 사상에 끼친 영향, 재생의 에너지, 젊음의 전염적 열의, 그리고 혁명의 비극적 성질을 전합니다. 수산나 니키아렐리는 팬데믹의 시기에 집에 갇혀 있으면서 두려움, 질병, 고립이 있던 중세 이야기의 긴급성과 급진성, 공동체 개념에 대한 재고, 집단의 일부로서의 삶에 대한 생각과 주제가 오늘날의 세계와 밀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