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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곽지균 감독 (2)
CINEMATHEQUE DE M. HULOT
지난 7월 6일 저녁 시네마테크 전용관 서울아트시네마에서는 지난 5월 갑작스레 세상을 떠난 故곽지균 감독의 49제를 맞아 그의 명복을 비는 추모의 밤 행사를 가졌다. 한국시네마테크협의회와 서울예술대학 영화과 동문회가 함께 마련한 이 자리에는 그와 친분이 있던 많은 영화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치뤄졌다. '가야할 먼 길'이라는 말을 남긴 채 떠난 그의 죽음을 안타까워하며 다시금 생전의 그를 추억했던 그 잔잔한 애도의 현장을 전한다. 故곽지균 감독의 추모의 밤 자리에는 곽지균 감독과 친분을 맺었던 많은 영화인들과 서울예대 동문들이 다수 참석해 안타까움을 전했다. 배창호, 이명세, 허진호, 김국형 감독을 비롯해 그의 영화에 출연했던 안성기, 강석우, 배종옥, 정보석, 지현우, 김혜선 등의 배우들이 함께 모여 곽지..
지난 5월 25일 자살로 안타깝게 생을 마감한 故 곽지균 감독의 49제를 맞아 곽지균 감독을 추모하고, 그의 작품 세계를 돌아보는 그의 생애만큼 짧은 추모 영화제를 오는 7월 6일부터 3일간 서울아트시네마에서 개최한다. 서울예술대학 영화과를 졸업한 후 조문진, 임권택, 배창호 감독의 조감독으로 영화 활동을 시작한 후 줄곧 ‘방황하는 청춘’의 우수와 고뇌, 젊은 날의 사랑과 아픔을 다룬 멜로드라마로 관객들의 감성을 자극한 최고의 로맨티스트 감독이었던 故 곽지균 감독은 1980년대 당시 최고 흥행 감독이자, 청춘의 표상이었다. 그의 49제를 맞아 열리는 이번 ‘곽지균 감독 추모 영화제’에 상영작은 총 4편으로 청춘 군상에 대한 자전적인 감성을 담은 그의 데뷔작이자 대표작 를 비롯해 영화적 완성도에서 한층 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