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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NEMATHEQUE DE M. HULOT
[칼럼]타이페이 영화관을 돌아보며
고적에 풍미를 더하기 지난 2월말. 시네마테크의 관계자들과 대만을 방문할 기회가 있었다. 매년 지역의 시네마테크 관계자들과 함께 해외의 영화관을 방문하는 프로그램이 있는데, 때마침 올해는 이 프로그램에 참여할 기회가 있었다. 대만의 필름아카이브(국가전영자료관)을 방문할 기회가 있었는데, 한국의 영상자료원보다 작은 규모이긴 하지만 자료들이 체계적으로 정리되어 있는 것이 인상적이었다. 아카이브의 관계자가 지난 해 타이페이 당대예술관(MOCA)에서 '호금전 전시회‘를 개최한 것을 자랑스럽게 소개하기도 했다. 호금전은 서극과 오우삼 등에 영향을 미친 홍콩 무협영화의 거장으로 지난해 그의 탄생 80주년을 맞았었다. 사실 아카이브보다 더 흥미를 끌었던 것은 타이페이를 대표하는 두 곳의 영화관이다. 사진에서만 보았던..
상상의 영화관
2013. 4. 4. 20: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