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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NEMATHEQUE DE M. HULOT
윌로와 친구들 - 블레이크 에드워즈의 <파티>(1968)
이번 ’자크 타티 회고전‘을 준비하면서 타티의 작품만이 아닌, ‘윌로와 친구들‘ 섹션에서 소개하고 싶었던 것은 코미디의 확산성이다. 하나, 둘, 셋, 넷…채플린, 키튼, 로렐과 하디, 막스 브라더스, 그리고…한 명의 캐릭터에서 시작해 모든 사람으로 확산되는 코미디의 역사가 있다. 타티는 주로 엑스트라나 아마추어 또는 무명 배우를 사용해 작가 자신 외에 다른 스타가 없는 영화를 만들고자 했다. 전파와 확산. 혹은 코미디의 민주주의. 그는 캐릭터를 연기하는 사람이 아니라, 인물의 코미디를 만들려고 했다. 점점 더 윌로를 적게 보고 평범한 사람들을 더 많이 보는 것. 그는 윌로를 자신의 작품에서 다른 이들로 복제 시켰을 뿐마 아니라, 다른 감독의 영화에 출연시키려했고, 이에 트뤼포는 드와넬 시리즈의 네 번째 ..
영화일기
2023. 3. 8. 19: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