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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NEMATHEQUE DE M. HULOT
안드레이 타르코프스키의 영화가 시네마테크를 찾아옵니다 본문
이미 '시네마테크의 친구들 영화제'에서 타르코프스키의 <거울>이 상영될 때 밝힌 바 있지만, 미리 말씀드리자면 이번 3월 말부터 시네마테크 서울아트시네마에서 러시아 영화 19편이 상영되는 '러시아 모스필름 회고전'을 개최합니다. 몇 년 전부터 러시아 영화를 상영할 계획이었지만 여건이 되지 않아 계속 미뤄졌던 일인데, 이번 '시네마테크의 친구들 영화제'에서 <거울>을 상영하면서 러시아 영화들을 상영할 기회를 갖게 됐습니다. 원래 25편 정도의 작품들을 상영할 계획이었고, 그 대부분은 70년대 이전 영화들로 무성영화 작품들을 많이 고려했으나 이러저러한 사정으로 최종적으로 19편을 상영합니다. 빠진 작품들(빠진 작가들)이 너무 많아 아쉽지만, 이번을 시작으로 기회가 될 때마다 러시아 영화들을 소개할 생각입니다. 이번에 시네마테크와 함께 하는 '모스필름'은 1923년에 설립되어 유럽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지닌, 가장 크고 생산적인 영화 스튜디오로 여전히 러시아에서 가장 중요한 영화기관의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현재 거의 모든 러시아의 영화, 텔레비전 및 비디오 프로그램이 모스필름을 기반으로 제작되고 있다고 할 정도로 '모스필름'은 러시아 영화의 산파역을 한 스튜디오라 할 수 있습니다.
할리우드에 버금가는 거대 스튜디오를 갖고 있던 모스필름은 또한 러시아의 창조적이고 혁신적인 영화감독들이 참여해 영화를 제작한 유서깊은 스튜디오입니다. 세르게이 에이젠슈테인, 미하일 롬, 알렉산드르 메드베드킨, 미하일 칼라토초프, 안드레이 타르코프스키, 그리고 구로사와 아키라(<데르수 우잘라>를 이곳에서 만들었습니다)까지 영화의 창조적인 거장들이 이곳에서 영화작업을 했습니다. 이번에 열리는 ‘러시아 모스필름 회고전’은 에이젠슈테인의 <전함 포템킨>, <알렉산더 네프스키>, 메드베드킨의 <행복>과 같은 2-30년대 무성영화들에서부터 아브라함 롬, 미하일 롬의 영화들, 미하일 칼라토초프의 <학이 난다>와 같은 해빙기의 러시아 영화들, 그리고 특히 러시아 영화의 거장 안드레이 타르코프스키의 영화 5편이 상영됩니다. <증기기관차와 바이올린>, <이반의 어린시절>, <안드레이 류블로프>, <잠입자> 등이 필름으로 상영됩니다. 저 또한 <이반의 어린시절>은 유독 필름으로 본 적이 없기에 정말 기대됩니다. <잠입자>의 그 엄청난 장면들을 볼 기대도 있고요. 타르코프스키의 영화가 <향수>와 <희생>으로 유명해졌지만 정작 그의 초기작들은 제대로 극장에서 개봉되지 않았고 소개도 드물었습니다. 서울에서 러시아 영화를 극장에서 보는 드믄 기회이니 많은 분들이 보셨으면 좋겠네요. 3월 31일 카렌 샤흐나자로프의 <사라진 제국>(2008)을 개막작으로 4월 26일까지 영화제가 열립니다. (Hulot)
* 자세한 상영일정은 추후 서울아트시네마 홈페이지나 카페서울아트시네마를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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