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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NEMATHEQUE DE M. HULOT

코로나 시대의 영화 본문

영화일기

코로나 시대의 영화

Hulot 2020. 4. 11. 10:20

페이스북을 통해 코로나 바이러스의 감염확산으로 피해를 입고 있는 문화예술, 영화에의 각 나라의 지원정책들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위기상황에서 한국의 문화예술 지원이나 영화에 대한 정책이 느리고 불명확한 반면, 미국을 위시한 유럽 국가들의 경우 방역대책과는 달리 문화예술에의 지원과 관련해서는 구체적이고 선제적인 노력들을 빠르게 진행중에 있다. 지난 3월부터 페이스북에 소개한 내용들을 전체적으로 간략하게 정리해보았다. 

 

"함께 영화 보러 갈래?”

간단하고 짧은 말을 건네기가 쉽지 않은 날들이다. 하루의 일과를 끝내고 극장에 가는 일이 일상에 가장 근접하면서도 가장 손쉽게 낯선 세계로 떠나는 여행이라 여겼지만, 이런 오랜 습관적인 일이 이제는 일상에서 가장 , 오래된 과거에나 있었던 예외적인 일처럼 느껴지기까지 한다.

코로나 바이러스의 확산이 영화() 미치는 영향들, 특별히 나라의 기관들과 해당 분야의 종사자들이 어떻게 대응하고 있는지에 관심이 가는 것은 어쩔 없는 일이다. 직업적 관심사다. 게다가 예상치 못한 일이었으니, 나라가 어떤 식으로 판단하고 대응하고 있는지를 살펴보며 특별히 우리의 상황들을 검토해볼 필요도 있다.

가령, 프랑스의 경우. 코로나 확산이 공식화된 지난 3 11, 프랑스는 CNC(우리 식의 영화진흥위원회) 주최로 영화관 관계자및 배급사 관계자들간에 긴급 회의를 개최했다. 결과 당장 시급한 영화관과 배급업자들이 코로나 예방 규칙을 준수하며, 극장 관객 수용력의 50 % 유지하는 것을 해결책으로 발표했다. 아울러, 극장의 세금 환급과 관련한 문제들, 그리고 당장 긴급한 지원조치들, 가령 예술영화관 보조금 지급의 가속화, 배급사에 대한 선별지원 가속화 등을 포함한 가지 긴급 지원조치를 발표했다.

상황이 심각해진 3 13일에도위기가 지속되는 CNC 항상 당신 곁에 있을 것이며, 이런 어려운 상황에서 전체 영화산업을 지원하는 것이 CNC 시작부터의 본질임을 천명하며, 영화관에서는 극장당 최대 100명까지 관객을 계속 수용할 있을 것이라 표명했다. 영화관 입장을 100 이하로 제한하는 경우에 한해 영화관 영업을 계속할 있다고 조처한 것이다. 그러면서가능한 , 영화관은 정부 행정의 보건 수칙에 따르면서 삶의 터전으로 여전히 남아 있는 것이 필요하다 했다. CNC 영화 관련한 해당 분야의 대표 기관과 매일 상담하고 있으며, 진행 상황에 따라 영화업계 부문에 대한 지원방법을 반영할 것이라 말했다. 아울러 해당 부문에 대한 지원을 보장하기 위해 지원위원회가 조직된다고 발표했다. 3 15, 프랑스는 카페, 레스토랑을 포함해 전국 6000여개의 상영관에 휴업령을 선포한 상태다. 15000여명의 영화관 종사자들이 일을 멈춘, 전례없는 일이다.

현재 이탈리아, 독일, 프랑스, 미국, 영국 세계 주요국가들 거의 모든 영화관들이 문을 닫았다. 영화관의 역사이래로 전례없는 일이다. 사정은 조금씩 다르지만, 이를테면 영국의 경우는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보리스 존슨 영국총리가공공장소에서 멀리 떨어질 촉구한 날에, 대부분의 영화관들이 자발적으로 문을 닫았다고 한다. 영국 영화관의 관계자는 이러한 조치가 사회적 거리두기를 권고했을 , 법적으로 영화관의 폐쇄를 요구하지 않음으로해서, 대중들을 혼란스럽게 하면서 스스로 극장들이 문을 닫게 했다고 한다. 이럴 경우권고보다는 다른 유럽 국가들처럼 폐쇄를지시하는 것이 책임있는 일이라 있겠다. 물론 그럴 경우 국가는 이런 강력한 지시에 따른 대책을 마련해야만 한다.

"지금 우리들이 불확실한 시대로 가고 있기 때문에, 현재 상황에 영향을 받는 영화관이나 영화기관에 대해 이야기하는 시간을 갖고자 합니다. 뉴욕이든 베를린이든 상파울로, 이탈리아의 작은 마을이든, 그들의 일은 매우 중요하고 정상화가 후에도 그들이 그곳에 여전히 있는 것이 필수적입니다. 지역의 영화관을 지원하는 방법이 있는지 점검해주세요. 그들 대부분은 회원제, 티켓 , 기프트 카드가 있습니다. 또한 아마 취소 또는 연기해야 했던 지역 커뮤니티 영화제가 도움을 필요로 하는지도 확인해보세요. 그리고 당신이 보고 싶지만 폐쇄 때문에 없는 영화가 있다면, 다른 방법으로 지원할 있는지 살펴보세요. 많은 사람들이 문화에의 안전한 접근을 계속 제공할 있는 훌륭한 해결책을 찾고 있는데, 이것은 시점에서 매우 중요한 일입니다…” - 베를린 국제영화제 (3/17)

 

영화가 그렇다고 사라진 것은 아니다. 여전히 영화를 집에서 편하게 보는 것이 가능하고, 전보다 스트리밍 서비스는 늘어가고 있다. 극장의 불이 꺼지고, 객석이 비어가고, 극장관객moviegoing 줄고 있을 뿐이다. 유니버설 픽쳐스는 재빨리 극장대신 IPTV 가정에서, 유료로 시청할 있는 VOD 시스템으로 개봉영화를 공개하기로 했다.

결국 지금의 상황이 영화관에 미칠 영향은 괴멸적일 있다. 팬데믹의 피해는 게다가 독립예술영화관들의 경우 심각하게 발생할 것이다. 대형 영화체인들과 달리 독립영화관들은 위기를 극복할 자본력을 갖고 있지 않다. 시간을 버틸 힘이 없다. 온라인이나 다른 플랫폼, 광고 등의 다른 수입원도 없다. 대체로 달의 티켓 수입과 일부 지원금, 그리고 멤버쉽 요금으로 극장 운영에 들어가는 비용들과 극장노동자들의 임금을 지불하는 경우라면 당장의 폐관으로 파산에 이를 수도 있다. 극장 문을 연다 하더라도 티켓 판매량은 이미 줄어들고, 극장 관리를 위해 많은 것을 신경 써야하기에 운영은 쉽지 않다. 비영리 민간극장도 상황은 마찬가지다. 서울아트시네마와 같은 비영리 극장은 다른 공공기관과 달리 임금을 지원받는 것이 전무하기에, 공공성을 유지하면서도 극장 운영에서 일정의 수입을 내야만 직원들의 임금을 지불하고 제반 비용들을 지불할 있다. 비영리 극장은 적극적인 수익창출을 기대하기 어렵고-그런 활동을 추구하는 것도 아니다-, 소상공인 은행 대출도 쉽지 않다. 환율도 올라서 해외 프로그램의 경우 지불할 돈은 들어갈 것이기에 프로그램을 유지하지 못할 있다. 이럴 경우 공공기관의 영화관과 자본력이 있는 대형 영화체인 극장과 달리 비영리 극장들은 다른 대안을 만들기가 어려울 수도 있다. 상황이 두달 지속된다면 특별한 조치를 취하지 않을 없다.

 

우리 민주주의 사회는 최근까지 상상도 못했던 역사적 상황에서 독특하고 다양한 문화와 미디어의 풍경을 필요로 합니다. 창조적인 사람들의 창조적인 용기는 위기를 극복하는 도움이 됩니다. 우리는 미래를 위해 좋은 것을 창조할 있는 모든 기회를 붙잡아야 합니다...예술가들은 필수일 아니라, 특히 지금은 매우 중요합니다” - 모니카 그뤼터스(독일 문화부장관)

대부분의 영화관들은 직원을 줄이고, 임금을 줄이고, 지출을 줄이고, 대출을 늘려야만 것이다. 독일의 경우 메르켈 총리가 국가개발은행을 통해 자금지원을 약속 했다지만, 독일 영화관 관계자들은 많은 빚을 여유가 없다고 한다. 대출을 받더라도 언제 이를 갚을 있을지는 예측하기 힘들다. 국가의 직접 지원이 증가되어야 하는데-프랑스의 경우처럼- 또한 나라마다 사정이 다르고 금방 실현되기 어렵다. 파산을 피하기 위한 급한 자구책들도 있다. 뉴욕의 경우 극장이 문을 닫는 중에도 회원들이 기프트 카드나 티켓을 선구매하기, 혹은 직접적인 후원금 모집, 온라인 매체들과 연계한 독립영화관에 대한 지원, 그리고 뉴욕의 경우처럼 폐관으로 비정규직 영화관노동자들의 실직을 막기 위한연대기금 마련하고도 있다. 개설한지 6일만에 이미 후원금이 6만불을 넘겼다.

 

세기 동안 B&B 영화를 중서부 관객에게 제공해왔습니다. 그동안 회사는 직원 명도 해고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이번 B&B 플로리다, 아이오와, 캔자스, 미주리, 미시시피, 오클라호마, 텍사스 418 극장을 폐쇄하고 2,000명의 노동자를 해고해야 했습니다. 사람들은 영화라고 하면 가장 먼저 스타 배우들, 스튜디오, 화려한 것들을 생각할 것입니다. 하지만 영화 비즈니스는 모든 사람들과 관련되어 있습니다: 매점에서 일하는 사람들, 기자재를 운용하는 사람들, 매표를 하고, 영화를 가져오고, 광고를 판매하며, 극장의 화장실을 청소하는 사람들입니다. 그들 대부분은 월급이 아닌 시급을 받는 극히 일반적인 사람들로, 커뮤니티 모임 장소 가장 저렴한 돈으로 민주적인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영화제작자로서의 일은 이런 노동자들과 그들이 환영하는 관객 없이는 결코 완성되지 않습니다... 자신도 그랬지만 여러분들은 영화관에 가는 이유가 서라운드 음향이나 구버, 소다와 팝콘, 그리고 영화 스타들 때문이라고 생각했을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그게 아니었어요. 우리는 서로를 위해 영화관에 갔었던 것입니다.” - 크리스토퍼 놀란 (워싱턴포스트)

독일의 모니카 그뤼터스 문화부장관은 이미 지난 3 11, ‘코로나 바이러스 만연으로 인해 타격을 받고 있는 문화사업자에 대한 대규모 지원' 발표했고, 3 20일에도 예술 문화 미디어 산업의 프리랜서 중소 사업자에 대한 무제한 지원을 약속했다. 정부는 어떤 비용을 치르더라도 예술가를 구제할 것이라며, 문화산업이 화학산업, 에너지산업, 금융업보다 업종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지원은빠르게, 가급적 관료적 절차가 적게진행될 것이라고. 

지난 3 11일자 독일의 문화부가 내보낸 보도자료의 내용에는 이런 구절이 있다. 

“...문화는 좋은 시대에만 누릴 있는 사치품이 아니라고 인식하고 있습니다. 어느 일정 기간 문화활동을 포기해야 한다면 그것이 얼마나 상실됐는지도 우리는 알고 있습니다...예술가와 문화시설 분들은 안심하기 바랍니다...우리는 자기 책임이 아닌 곤궁과 어려움에 대응하고 이를 구제해야 합니다. 이는 경제적 구제일 아니라 (행사들의) 중지로 인해 심하게 흔들리는 문화세계를 구하는 것이기도 합니다…”

 

불확실한 미래에 대처하기 위해서는 여럿의 도움이 불가피하고 글로벌한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각국의 사례들을 살펴볼 필요가 있다. 한국의 코로나 대처가 모범사례로 다른 나라들에 적용되고 있는 것처럼 말이다. 어떻든 팬데믹이 언젠가 끝난 후에도, 영화애호가들이라면 여행길에서 유명 관광지를 제쳐두고 잠시라도 들렸을 전세계의 아름다운 독립예술영화관들이 여전히 살아남아 관객들을 맞을 있기를 기원한다.

 

그외, 각 나라의 코로나 바이러스에 대한 문화예술, 영화에 대한 대책들 

영국에서는, 영국의 코로나 바이러스 대처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 많지만, 위기에 처한 문화예술에의 대처는 눈여겨 볼 만하다. 최근 영국 예술 위원회(ACE)는 문화단체와 프리랜서 개인 예술가들을 보호하기 1억 6천만 파운드의 긴급자금 지원을 마련하겠다고 발표했다. 이 지원금은 코로나 바이러스 위기로 예술가나 예술단체가 도산하는 것을 막기 위한 것이지만, 대중들을 격려하기 위한 창조적 대응을 고안하는 것을 돕기 위한 것이기도 하다. “우리 중 누구도 이 폭풍을 단독으로 헤쳐 나가기를 바랄 수 없다”면서 함께 협력함으로써, 새로운 노동 방식과 새로운 인간관계를 더 강력하게 구축할 수 있다고 ACE는 말했다.
아울러 ACE의 사무총장 대런 헨리는 현재 최우선의 과제가 “개별 예술가들과 문화단체들이 생존할 수 있도록 우리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하는 것”이라면서, 힘들겠지만 이 사회가 끔찍한 바이러스로부터 회복하는 과정을 시작하게 될때 예술가들의 창의력이 필요할 것이라며, 사람들의 삶에 도움을 주기 위해서 지금 예술가들이 최상의 상태에 있어야만 한다고 말했다. “지금은 모두에게 두려운 시기이지만 일상에서 사회적 거리를 유지해야만 하는 지금의 상황이 도리어 우리를 하나로 묶는 예술과 문화의 중요성을 부각시키고 있다”고도 했다. 문화와 예술이 창출하는 커뮤니티를 통해 우리가 이 혹독한 시대를 보다 강하게 살아갈 수 있다는 것.

미국에서는 지난 3월 27일, 예술이 미국 경제에 기여한 바와 미국 일자리의 원천임을 인정해, 미국의 최대 예술지원조직인 NEA(the National Endowment for the Arts, 미국국립예술기금)가 신형 코로나 바이러스로 위기에 처한 전국의 비영리 예술단체에 7500만 달러를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지원에 대해 NEA는 “가능한 한 많은 고용을 유지하고, 미국 경제와 커뮤니티의 창조적 삶에 가치를 부여하는 수천 개의 조직들이 문을 계속 열도록 지원을 제공한다"며 “미국은 경제, 커뮤니티, 생활의 일부로서 예술과 그 일을 필요로 하고 있으며 예술기금은 그 역할을 할 것을 약속한다"고 강력한 메시지를 냈다.

NEA의 비영리 예술단체 지원외에도 미국에서는 중소규모의 7개의 지원단체가 단결 "Artist Relief"를 결성해 예술가 지원에 나섰다. Artist Relief는 신형 코로나 바이러스의 영향으로 심각한 어려움에 직면한 예술가들에게 각각 5000 달러를 지원할 예정이다. 장르 불문, 21세 이상 과거 2년 이내 미국내에서 활동 실적이 있는 예술가들 대상. 시민권 유무는 묻지 않는다고 한다.

“이런 어려운 시기에 우리는 예술로 눈을 돌려 의미를 만들고 연결고리를 찾을 수 있도록 도와주어야 합니다. 당장의 개입이 없다면, 개별 예술가들과 그 기반이 되고 있는 예술 생태계가 복구할 수 없는 피해를 입을 수 있습니다”
“우리는 이 위기의 순간에 예술가들의 예술가들의 요구에 대처하는 예술가 구제의 노력을 뒷받침하는 저명한 기금가이자 예술가 기부재단 그룹의 일원임을 자랑스럽게 여깁니다”

일본에서는 영화 감독 하마구치 류스케, 후카다 코지 감독이 공동 발기인으로 곤경에 처한 일본의 미니시어터를 지원하기 위한 ‘미니시어터 에이드’ 기금조성을 4월 중순부터 시작할 계획이라 한다.

“저는 미니시어터의 존재로 인해 영화 팬이 되고, 영화 감독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은혜에 보답하고자 이번 기금의 발기인으로 이름을 올렸습니다. 그 자랑스러운 문화가 위기에 처해 있습니다. 이제 움직여야 합니다.” -하마구치 류스케

후카다 코지 감독은 코로나 바이러스의 감염확대로 가장 먼저 존속의 위기에 처한 것이 미니시어터로, 이럴 때일수록 국가가 지원에 나서야하지만, 문화예술의 공적 가치에 맞는 지원을 당장 기대하기도, 기다릴 시간도 없기에 영화문화의 다양성을 유지하기 위해 미니시어터에 대한 긴급지원이 필요하다고 기금조성의 취지를 말한다. 그는 일본의 미니시어터가 일본을 방문한 세계의 영화인들이 한결같이 감탄과 칭찬을 하는 곳으로,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세계의 다양성에 공헌해 왔지만 지금, 미니시어터 대부분이 재정적 곤란에 처해있고, 극장 종사자들 또한 삶의 희생하는 각오에 의해서 성립하고 있다며 지원을 호소한다.

하마구치 류스케 감독은 미니시어터 덕분에 영화 팬이 되고, 영화감독이 되었다며 그 은혜에 보답하고자 이번 기금의 발기인으로 참여했다고 말한다. 공적 지원이 움직이기까지는 시간이 걸리기에 극장이나 관계자가 일정한 공적 보조를 얻기전까지, 우선은 긴급 지원책으로 영화 팬 커뮤니티의 ‘상조’를 가능하게 하기 위해 이 프로젝트를 시작한다고. 지금은 모든 이들이 어려운 상황에서 상대적으로 ‘여유있는 사람들’이 이 기금에 참여해줄 것을 요청하고 있다.

이어 4월 6일. 신형 코로나 바이러스의 감염 확대로 일본의 미니시어터가 곤궁한 상황에 처하자 일본의 영화감독, 영화인들이 나서 영화를 전달하는 문화예술 거점 유지를 위해 'SAVE THE CINEMA '미니시어터를 구하라!'라는 프로젝트를 출범했다. 정부의 요청에 따라 극장 상영 자숙이 확산되면서 상당수 미니시어터는 존폐위기를 맞고 있고, 비상사태 선포시 문을 닫게 될 영화관도 나올 수 있는 상황이다.
실제로 관객이 30-50% 이상 줄었고, 지난 3월 26일 이벤트나 불필요한 외출 자제가 요청된 이후에는 관객 감소가 가속화해 80%의 관객 감소로 이어져, 만약 정부의 지원이 없이 지금 상태가 6월까지 지속되면 문을 닫는 영화관이 속출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 프로젝트는 정부에 긴급 지원을 요청하고, 클라우드 펀딩 등을 활용한 구체적인 시책을 실시할 예정이다. 하마구치 류스케, 후카다 코지 감독이 발기인인 ‘미니시어터 에이드 기금 Mini-Theater AID’과도 제휴할 예정이라고. (김성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