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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NEMATHEQUE DE M. HULOT
인디펜던트로 살아간다는 것은 본문
시간이 지나면서 대체로 확인하게 되는 사실 가운데 하나는 무언가를 해왔던 것보다는 새롭게 더 욕망하는 이들, 더 야심적인 사람들이 무언가를 얻어내곤 한다는 것이며, 그들 가운데에는 시스템을 비판하면서 실은 시스템에 참여하고 싶은 욕망을 드러낸다는 것이다. 카사베츠는 <영향아래의 여자>을 완성한 후, 1975년에 했던 인터뷰에서 그런 (비즈니스) 세계에서 인디펜던트로 살아가는 것이 무엇을 의미하는 것인지에 대해 다음과 같이 말했었다.
“10년 후, 20년 후에도 당신이 하고 싶은 일을 계속한다는 것은 무엇입니까? 엄청난 재능으로 시작하여 기세를 잃은 많은 영화감독들을 나는 알고 있습니다. 그들이 신념을 저 버렸다고는 할 수 없지만, 어찌 된 영문인지 시스템과 싸우면 져버립니다. 그것이 기본적인 핵심입니다. 당신이 화가이든 건축가이든 상관없습니다. 시스템과 싸울 수는 없어요. 제 생각에 만약 당신이 시스템과 싸운다면, 그것은 당신이 그것에 참여하고 싶다는 것을 의미할 뿐입니다. 그래서 당신이 좋아하는 일을 하는 것, 그것이 얼마나 오래 걸리든, 당신의 흥미를 유지하는 데 충분히 관여하고 있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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