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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를린 - 역이 멈춰지는 역 본문
일부러 찾았던 것은 아니지만, 베를린을 한 두달 돌아다니다보면 벤더스의 천사가 머물렀던 곳들을 지나치지 않을 수 없다. 극중 피터 포크가 파괴된 역이 있는 공터를 지나며 “기차가 멈추는 역이 아니라, 역이 멈춰지는 역"이라 말할 때의 Berlin Anhalter Bahnhof, 혹은 좋아하는 장면 중의 하나인 천사들이 쇼원도우를 통해 연인들의 키스를 바라보는 장면의 Maison de France, Cinema Paris 그리고 Kaiser-Wilhelm-Gedächtniskirche 등. 서커스 공연이 있던 빈 공터는 지금은 건물이 들어서 있다. 천사의 날개는 영화박물관이 아니라 68혁명 기념 사진전을 보러 갔던 Charlottenburg-Wilmersdorf Museum에 있어서 놀랐던 기억이 있다. 베를린에 대한 기억들을 모은 글을 써보라는 제안을 받았지만, 지금은 멈춘 기억이 되었다. 지난해, 시네바캉스에서 상영했지만, 벤더스 회고전에 맞춰 다시 ‘베를린 천사의 시’를 상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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