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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NEMATHEQUE DE M. HULOT
8월의 마드리드 - 호나스 트루에바의 ‘어거스트 버진’ 본문
우리는 (이 영화를 만들기 전에) 에릭 로메르의 <녹색 광선>(1986)을 다시 봤습니다. 역사를 통해 화가들이 다른 사람들의 그림을 그려왔던 것처럼 직접적으로 (이 영화와) 대화하기를 원했습니다. 화가는 그림을 재해석하기 위해 다시 그것을 그립니다. 영화 역사에는 당신보다 훨씬 더 훌륭하고 똑똑한 감독들이 있었고, 그들에게서 배우려고 노력해야 합니다.”
내일부터 시작하는 ‘M&M과 함께하는 설레는 극장전’에서는 개봉 예정작 세 편을 미리 소개하는데, 그 가운데 스페인의 신예 작가(그는 1981년생입니다)로 세계적인 주목을 받고 있는 호나스 트루에바의 사랑스런 여름 마드리드 산책 영화 ‘어거스트 버진La virgen de agosto’(2019)을 상영하고 작품에 대해 이야기를 나눌 예정입니다. 그가 영화 역사를 통해 다시 그리고, 재해석하는 비록 8월의 여름은 지나갔지만, 산책하는 영화들의 여름 연대기에 대해 다뤄볼까 합니다.
산책하는 영화들의 여름 연대기
일시│ 11월 27일(토) 오후 6시 30분 <어거스트 버진> 상영 후
참석 | 김성욱 프로그램디렉터
무더운 8월의 마드리드. 마드리드 주민들은 거의 휴가를 떠나지만, 삼십 대 초반의 에바는 마드리드에 남아 온전히 자신만의 시간을 보내기로 한다. 영화는 일기 형식을 빌어 에바의 일상을 보여주며 그녀의 내면을 관찰한다. 2020년 『카이에 뒤 시네마』가 뽑은 베스트 10 중 한 편.
*11월 2일(화)부터 코로나 극복을 위한 영화진흥위원회 캠페인의 일환으로 ‘할인 이벤트’를 진행합니다. (현장 발권만 적용)
일반, 청소년, 경로, 장애인│2,000원
관객 회원│1,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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