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2 | |||||
3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Tags
- 2008시네마테크의친구들영화제
- 프랑수아 트뤼포
- 최후의 증인
- 오즈 야스지로
- 박찬욱
- 존 카사베츠
- 오승욱 영화감독
- 이두용
- 시네마테크 공모
- 시네마테크 사태
- 최선의 악인들
- 하워드 혹스
- 안드레이 타르코프스키
- 배창호
- 배창호 영화감독
- 페데리코 펠리니
- 시네마테크의 친구들 영화제
- 에릭 로메르
- 시네마테크
- 고다르
- 버스터 키튼
- 서울아트시네마
- 아녜스 바르다
- 시네바캉스
- 존 포드
- 웹데일리
- 오승욱
- 영진위
- 류승완
- 김성욱
Archives
- Today
- Total
CINEMATHEQUE DE M. HULOT
영원한 만족감 - 자유의 이차선 본문
‘이지 라이더’(1969)를 고려하지 않고 70년대 로드 무비를 언급하는 것은 불가능하겠지만, ‘자유의 이차선’(1971)은 그런 궤도에서 일치감치 이탈한 시대 착오적 로드 무비다. 드라이버와 메카닉은 미국을 찾으로 돌아다니지도 미국을 찾지 못하는 것에 불평하지도 않는다. 이 쿨한 드라이브에서 자동차는 출발의 원동력이 되는 추진력이자 모든 것을 뒤집는 카이로스이며, 모든 것을 운명으로, 순수한 정지로 향하게 한다. 만약, 로드 무비의 여정이 어떤 탐색에도, 심리적 여정의 어떤 귀착지에도 도달하지 않는 것처럼 보인다면, 그렇다면, 로드 무비의 도로 여행이 무슨 의미가 있을까. 로드 무비의 필연성이 이 영화에 있기라도 한 것일까?
영화 끝무렵에 GTO는 무의미한 경주가 중단된 후에 “손수 개조한 구닥다리 차로 이런 디트로이트 차를 이기고 나면, 그 기분은 아주 오랫동안 남죠. 그런 만족감은 영원해요.”라 말한다. 오늘 부산영화평론가협회 주최로 열리는 영화비평포럼 ‘몬티 헬만의 길’에 참석해 이 영원한 즐거움-가령, 하마구치 류스케의 ‘드라이브 마이 카’의 드라이브까지 이르는 만족감!-에 대해 이야기할 생각이다.
영화비평포럼 2021
-몬티 헬만의 길
일시 : 2021년 11월 6일(토) 16시
장소 : 영화의전당 시네마테크관
발제 : 김성욱(서울아트시네마), 이나라(동의대영화트랜스미디어연구소)
토론 : 김이석(동의대학교), 구형준(부산영화평론가협회)
사회 : 박인호(부산영화평론가협회)
'영화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8월의 마드리드 - 호나스 트루에바의 ‘어거스트 버진’ (0) | 2021.11.24 |
---|---|
영화는 삶의 소설이다 (0) | 2021.11.11 |
보르헤스, 비호이 카사레스, 우고 산티아고의 환상 영화 ‘인베이전’(1969) (0) | 2021.10.28 |
키아로스타미의 ‘체리 향기’ (0) | 2021.10.25 |
타인의 삶 -안드레아 슈타카의 ‘젊은 여인’ (0) | 2021.10.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