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좌-다큐멘터리, 에세이 영화 탐구 (1)

지난 대전에서의 강의의 연속 선상에서 다큐멘터리 행위와 에세이 작업에 대한 강의를 마포의 아뜰리에 아셰프에서 10월부터 진행한다.

친밀한 삶-다큐/에세이 영화 탐구 (1)

1960년대 다이렉트 시네마의 전환과 소규모 스태프 촬영이 등장한 이래 다큐멘터리 제작의 미학적, 윤리적 원칙은 변모했고 디지털 전환 이후에는 일상속 다큐멘터리 행위는 보다 확장되었다. 현실에 대한 열정적 관심, 텍스트와 언어, 기억과 기록에 대한 관심과 이미지에의 접근과 활용의 권리, 등을 통해 픽션도 전통적인 다큐멘터리도 아닌 에세이 영화의 자유로운 제작 또한 증대되었다. 이번 강의는 이런 전환과 더불어 다큐멘터리 행위와 이미지의 변화된 위상에 주목해 다큐멘터리, 에세이 작업의 다양한 사례를 살펴보려 한다. 특별히 작가의 시선과 카메라의 시선의 동일성 혹은 분리, 관찰과 개인의 참여, 촬영 시간의 증가에 따른 영화적 시간과 공간의 문제, 아카이브 영상의 활용과 이미지 저작권, 촬영의 윤리 등의 문제를 매 시간 작가들의 작품을 사례로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아울러 이런 다큐멘터리 행위와 이미지, 예술, 역사 사이에 엮여 있는 심오하고 필수적인 관계를 분석해볼 것이다.

1강 (10/01) : 관찰자의 시선과 공공(기관), 친밀성 - 프레데릭 와이즈만
2강 (10/08) : 트래블링, 경계를 넘는 여정 - 샹탈 아커만
3강 (10/15) : 세상의 모든 기억과 고양이의 미소 - 크리스 마르케
4강 (10/29) : 생각하는 형식과 자화상 작업 - 고다르와 바르다

2024.10.01 - 2023.10.29
매주 화요일 19:30 (10.22 강의없음)
강사 | 김성욱 (영화평론가, 서울아트시네마 프로그램 디렉터)
장소 | 아뜰리에 아셰프 (마포구 망원로3길 48 1층)
수강료 | 12만원 (총 4강)
=DM instagram @atelier_achef
EMAIL chef.ageha@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