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2 | |||||
3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 시네바캉스
- 페데리코 펠리니
- 하워드 혹스
- 최선의 악인들
- 류승완
- 최후의 증인
- 배창호 영화감독
- 프랑수아 트뤼포
- 아녜스 바르다
- 시네마테크 사태
- 김성욱
- 배창호
- 존 카사베츠
- 존 포드
- 박찬욱
- 오승욱
- 안드레이 타르코프스키
- 웹데일리
- 에릭 로메르
- 영진위
- 2008시네마테크의친구들영화제
- 오즈 야스지로
- 시네마테크
- 버스터 키튼
- 고다르
- 시네마테크 공모
- 이두용
- 오승욱 영화감독
- 시네마테크의 친구들 영화제
- 서울아트시네마
- Today
- Total
CINEMATHEQUE DE M. HULOT
일말의 희망을 품고 있다 본문
최근 출간한 영화 전문잡지 ‘FILO 필로 [2021] 18호’에는 지난해 베스트 영화들에 대한 다양한 필자들의 글이 실려있다. 흥미로운 글들 가운데에는 지난해 일본에서 코로나 감염확산으로 위기에 처한 미니시어터를 돕기 위한 Save the CINEMA 운동의 성과에 관한 스와 노부히로 諏訪敦彦 감독이 글이 실려있다. 꼭 읽어보기를 권한다. 글의 말미에 그는 다음과 같이 희망을 피력한다.
“제도의 수정과 새로운 지원책을 모색하기 위해 세이브 더 시네마의 활동은 지금도 여전히 계속되고 있다. 한국에서 영화 진흥위원회의 설립과 함께 '예술로서의 영화'를 지켜 나가는 구조가 영화인들의 노력으로 만들어진 것에 진심으로 경의를 표한다. 일본에서는 영화 진흥위원회나 프랑스의 국립 영화 센터 (CNC) 같은 조직을 만드는 것이 불가능하다는 말도 들리지만, 우리는 지금이라면 가능할지도 모른다고 일말의 희망을 품고 있다...”
중얼거림에서 외침으로 咳きから叫びへ
‘세이브 더 시네마’ 운동에 관한 소회 ‘SAVE the CINEMA'活動に抱いた思い
-FILO 필로 [2021] 18호
덧붙이자면, 영화 지원을 위해서는 제도의 마련과 재원 마련이 필수적인데, 일본의 경우 조성금으로 한국의 영화발전기금이나 프랑스 CNC의 특별부가세TSA 같은 것을 제안하고 있다. 프랑스의 경우는 2002년에 이어 근 15년만인 2017년에 ‘예술 및 실험영화관’에 관한 분류와 지원제도를 ‘간소화’하고 ‘현대화’하는 방식으로 개선한 바 있다. 우리의 경우에도 지원 제도와 시스템을 현대화, 간소화하는 것이 필요한데, 이와 관련해 예술영화관 지원사업의 경우에는 지난해 말 영진위 정책토론에 원승환 관장과 내가 분담해 제도 개선과 관련한 제안서를 제출한바 있다. 이와 관련한 후속 논의가 실무자들을 통해 진행되기를 기대한다. 하지만, 당장 문제는 올해에 만료될 영화발전기금의 연장 여부가 아닐까.
01.17.2021.
'상상의 영화관' 카테고리의 다른 글
도시가 영화관을 잃어버리면 회복이 어렵다 (0) | 2021.03.11 |
---|---|
문화는 우선순위 목록에서 가장 위에 있다 (0) | 2021.02.05 |
Image Book - 『침묵의 다도, 무언의 전위』 아카세가와 겐피이 (0) | 2020.12.03 |
Image Book - 공간의 종류들 - 조르주 페렉 (0) | 2020.11.16 |
Image Book | 다니구치 지로 『산책』(이숲) (0) | 2020.10.0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