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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NEMATHEQUE DE M. HULOT
마리오 바바의 공포 본문
처음 ‘마리오 바바 회고전’을 개최한게 2011년 6월이었고, 그때 ‘킬 베이비 킬’을 상영했으니 11년만에 이 작품을 다시 디지털 복원판으로 오늘 상영한다. 그 때의 회고전은 ‘하퍼스 바자’와 함께 한 화보촬영 후원금으로 마련한 것이었다. 이명박 정권때 공모제 반대로 영진위의 시네마테크 지원금이 끊긴 시절이다. 마리오 바바 회고전은 늘 하고 싶었던 기획이었고 때마침 기부금 덕분에 공포의 세계를 알릴 기회가 왔다. 모두 35mm 필름으로 ’사탄의 가면’, ‘블랙 사바스’, 기이한 웨스턴 ‘로이 콜트와 윈체스터 잭’, 그리고 ‘리사와 악마’까지 모두 열 편의 영화를 상영했다. 가장 인기가 많았던, 객석에서 관객의 큰 반응이 있던 작품은 지알로 영화인 ‘너무 많은 것을 안 여자’로 기억한다. 근 50년이 지난 영화지만 여전히 지금 관객의 기대를 앞서가는 작품이다.
‘킬 베이비 킬’은 ‘블러디 베이’만큼이나 후대에 영향력이 큰 바바의 작품으로, 미스터리한 금발 소녀의 형상은 큐브릭의 ‘샤이닝’, 데이빗 린치의 ‘트윈 픽스’, 무엇보다 나카다 히데오의 ‘링’을 포함한 J호러에 깊은 영감을 주었다. 델 토로의 ‘악마의 등뼈’ 또한 그 영향권 안에 있다. 생각해보면 그 때의 마리오 바바 회고전은 굉장한 호사였다. 언젠가 스무 편 넘게 마리오 바바 영화를 상영할 날을 기대하고 있다. 어디에서든.
17:00 킬, 베이비… 킬! Operazione paura / Kill Baby… Kill! (1966) 마리오 바바 Mario Bav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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