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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2022/10 (7)
CINEMATHEQUE DE M. HULOT

10월 30일부터 ’Forever Jean Luc Godard: 장 뤽 고다르 회고전‘이 시작한다. 이번 회고전에서는 60-70년대 정치와 비디오 작업의 시대 이후 1980년대 다시 영화로 복귀한-그의 말을 빌자면 히치콕의 죽음 이후-, (1980)를 시작으로한 '후기' 고다르 영화들을 상영한다. 68이후 70년대의 작품들 주요작 14편은 이미 2018년에 “1968+50 새로운 세상, 새로운 영화” 특별전에서 상영한 바 있다. 80년대 ‘이후’, 고다르에게 영화는 애도와 믿음의 대상으로, 그는 시대의 변화, 무질서한 환경에서 가능한 최선을 다해 영화를 갱신하고 규칙에 대한 예외를 요구하고, 순수한 것과 불순한 것, 기하학과 혼돈, 소통과 소음 사이에서 가장 불순한 변화의 이미지를 추구한다. 여전히 사랑..

이번 27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폐막 하루 전인 10월 13일 저녁 7시에, 지난 1월 5일 세상을 떠난 故최정운 이사장에게 특별공로상을 수여했습니다. 故최정운 이사장의 삶을 기억해준 부산국제영화제에 감사드립니다. 특별공로상 故최정운 (사)한국시네마테크협의회 이사장 “故최정운 이사장은 영화의 문화적 가치를 제대로 인식하고, 영화 문화의 다양성을 보장할 토대를 확장하기 위한 중추적인 역할을 하셨습니다. 시네마테크 활동을 통하여 한국영화의 진흥과 발전에 기여한 고인을 기리기 위해 부산국제영화제가 공로상을 드립니다.” 관련기사 | 18만 관객·마켓 대박, 관객 도움으로 반등 성공한 BIFF [제 27회 부산국제영화제] 커뮤니티비프·동네방네비프 성장 동력 확인 star.ohmynews.com

다음 주 수요일부터 마포구에 있는 ‘아뜰리에 아셰프’에서 에드워드 양과 허우 샤오시엔 감독의 영화를 살펴보는 강좌를 할 예정이다. 왜 이 두 작가인가는 물론 이 두 작가의 작품을 세밀하게 살펴보기를 원한 기획자의 취지에서 시작하긴 했지만, 그럼에도 이유는 있다. 강좌 소개들에 적었지만 1947년 같은 해에 태어난 에드워드 양과 허우 샤오시엔의 영화에서 주목하는 것은 변화하는 시대 속에서 길을 잃은 것처럼 보이는 사람들의 삶, 슬픈 도시, 일상의 변모, 무심한 친밀함과 같은 여전한 동시대성이다. 몇년 전 ‘에드워드 양 특별전‘을 개최하며 상영 후에 이런 주제에 대해 잠깐 이야기를 했던 적이 있다. 말하자면 친밀함에 관한 것이다. 이들의 영화는 특별한 모호함으로 개인적 경험과 삶 속에 가장 생생한 이미지를 ..

교통사고, 죽음, 상실, 사랑, 불가능한 애도, 더 이상 존재하지 않은 이가 남긴 흔적이 현실에 침투하고 얼룩을 만들어내는 표상의 방식, 그리고 특별히 출몰하는 아이의 유령… 80년대 이후 키에슬로프스키 영화는 이전과 달리 애도의 상복을 입고 잃어버린 존재, 이미지의 힘, 더블의 삶을 활성화한다. 가령, (1984)은 이후 (1993)를 예고하는 작품으로, 두 영화는 서로 다른 시대의 애도에 관한 일종의 더블 스토리다. 종종 오해되곤 하는 ‘삼색 시리즈‘의 첫 작품 상영 후에, 이 주제들과 관련해 다른 이야기를 해보려 한다. “두 시대의 애도 - 잃어버린 아이들의 영화” 일시│10월 25일(화) 오후 2시 상영 후 강의│ 김성욱 프로그램디렉터 세 가지 색: 블루 Trzy kolory. Niebieski ..

“론이 남긴 작은 작품은 이제 장 비고가 너무 젊은 나이에 요절하면서 남긴 작품과 비교되어야 할 것이다. [...] 각각의 영화는 다른 어느 것과도 비교할 수 없는 새로운 출발이며 유례 없는 것이고, 그를 가장 독창적인 예술가 중 한 명으로 표시하는 시, 의외성, 상상력을 불어넣고 있다.” - 요나스 메카스 프레임워크 | 실험영화 정기상영회 American Underground Film 2 | Ron Rice 지난 9월 마리 멘켄에 이어 아메리칸 언더그라운드 필름의 역사를 살펴보는 10월 ‘실험영화 정기상영회’에서는 스물 아홉의 나이에 요절한 론 라이스가 남긴 3편의 영화를 상영합니다. 1935년 뉴욕에서 태어난 론 라이스(1935~1964)는 60년대 미국 아방가르드 진영을 대표하는 감독 중 한 명이다..

한 편의 영화가 모든 사람에게 좋을 수 없고, 시간이 지나면 평가도 가치도 변한다. 세계가 변하고, 영화를 평가하는 방식도, 수용의 경험도 변하기에 어떤 작품이든 가치와 평가에 대해 단정하기 어렵다. 바쟁은 동시대 이탈리아 네오리얼리즘 영화, 특별히 의 미덕이 노동자 계급과 그들의 진정한 삶의 문제를 인위적이지 않은 새로운 형식으로 그려낸 것에 있다 했다. 하지만 이 비전은 감상을 넘어서 여전히 지금 시대에 유효한 가설인가? 혹은 같은 주제의 지금 영화와 비교해 같거나 다른 것은 어떤 것이며, 여전히 생명력을 갖고 다른 세대의 관객에게 접근을 허용하고 있을까? 비토리오 데 시카의 (1948) 디지털 복원판을 상영하면서 김병규 평론가를 초대해 이야기를 듣고 싶었던 이유다. 스트리밍의 시대에 고전, 혹은 모..

“나의 박물관에서는, 전시실 어디에서도 모든 수집품들과 진열장들, 그 모든 것이 보인다는 것을 절대 잊지 마십시오, 오르한 씨. 모든 곳에서 동시에 모든 물건들, 그러니까 내 모든 이야기를 볼 수 있기 때문에, 관람객들은 '시간'이라는 개념을 잊을 겁니다. 삶에서 가장 커다란 위안은 바로 이것입니다. 마음에서 우러나온 본능으로 만들어지고 정렬된 시적인 박물관에서 사랑하는 옛날 물건들을 만났기 때문이 아니라, 시간'이 사라졌기 때문에 위안을 얻는 겁니다.” , 오르한 파묵. 지난 5월 ‘튀르키예 뉴웨이브 영화제’를 개최하면서 ‘무스탕’ 상영 후 강연에 참석한 이난아 씨와 오르한 파묵과 감독 데니스 감제 에르구벤의 대담 이야기를 나누다 이야기가 ‘순수 박물관‘에 관한 다큐멘터리로 이어졌다. 연유는 그랜트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