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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2023/05/20 (2)
CINEMATHEQUE DE M. HULOT
‘시네마테크의 친구들 영화제’에 참여하면서 하마구치 류스케 감독은 존 카사베츠 영화를 네 편 추천했다. 그가 보내온 추천 이유는 이랬다. “존 카사베츠 영화를 네 편 선택한 것은 처음 그의 영화를 만나는 관객이 한 편만 본다면 오히려 그의 영화를 싫어하게 될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입니다. 그의 영화를 (자신도 모르게) 기다리고 있는, 그의 영화가 필요한 관객이 분명 있으리라 확신합니다." 하마구치 류스케는 예전 다른 글에서 30대가 되어서야 카사베츠 영화가 예산이나 일정의 관념 안에서 영화를 만드는 것이 아니며 시스템의 사고방식을 넘어선 것이란걸 깨달았다며, 그렇게 하는 것에 가까이 가려면 많은 용기가 여전히 필요하고, 그래도 계속 시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내가 내린 결론은 카사베츠 영화는..
"나는 우리가 그 두 아이의 상황에 놓일 수 있는 것이 영화의 힘이자 가능성이라고 믿는다.” - 장 피에르 다르덴 영화는 돌이킬 수 없는 순간들을 담고 있기에, 영화가 끝나고 나서도 우리는 다시 몇몇 장면으로 되돌아가 아이들이 처한 어쩔 수 없는 운명, 이야기의 덫에서 벗어날 수 있는 다른 가능성, 말하자면 이 아이들과 함께 살아갈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게 된다. 서울아트시네마에서의 토크에서 이 돌이킬 수 없는 비극에 대해 질문했을 때, 다르덴 형제는 그것이 지금 시대에 대한 자신들의 ‘분노’라 말했다. 하지만, 이 분노가 현실의 절망에서 나온 것이라도 영화는 다시 우리들을 영화의 첫 장면 난처한 아이의 얼굴로 데려간다. 아이는 난민 체류증 발급을 위해 인터뷰에 응하고 있는 중이다. 얼굴과 마주한다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