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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NEMATHEQUE DE M. HULOT
마지막 상영 본문
타베르니에의 이 영화를 특별히 기억하는 이유는 우리를 붙잡고 멈춰 세우는 어떤 임의의 순간 때문인데, 가령 나탈리 베이가 카세트 테이프로 듣고 있는, 영화관을 하는 사람들이라면 세심하게 귀 기울일 수 밖에 없는, 마지막 상영의 영화관에 관한 에디 미첼의 노래가 흘러 나올 때이다. 이제는 슈퍼 마켓이나 주차장이 될 동네 영화관의 거역할 수 없는 운명, 더 이상 희망은 없어요, 종영의 자막과 함께 마지막 상영이 끝나고, 텅 빈 객석에서 한 노인이 구석에서 울고 있었다는...그런 내용의 노래다. '마지막 상영 La Dernière Séance'이라는 노래. 에디 미첼은 파리 근교의 오래된 영화관을 배경으로 동명의 제목으로 고전기 미국영화를 소개하는 방송 프로그램을 진행하기도 했었다. 극장만이 아닌 그런 텔레비전 프로그램과도 이제는 작별을 고했다. 베르트랑 타베르니에의 ‘7일간의 외출Une semaine de vacances’(1980)
한 노인이 구석에 울고 있었다 Un vieux pleure dans un coin
영화관은 문을 닫았고 Son cinéma est fermé
그것은 마지막 장면이었다 C'était la dernièr' séquence
그것은 마지막 상영이었다 C'était sa dernièr' séance
그리고 스크린의 커튼이 떨어졌다 Et le rideau sur l'écran est tomb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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