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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NEMATHEQUE DE M. HULOT

배창호 감독 전작 특별전 본문

영화일기

배창호 감독 전작 특별전

Hulot 2008. 4. 27.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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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만든 열 일곱 작품을 되돌아보면 크게 전환점의 시기가 있는데, 결국은 그 과정이 깊이를 추구해가는 변화의 과정이라 생각한다. 얼마나 삶을 보는 눈의 깊이를 갖느냐 그것이 중요하다. 그런데 시대는 점점 반대로 가고 있다." - 배창호



5월 배창호 감독의 전작이 서울아트시네마에서 상영됩니다.


5월 20일부터 6월 3일까지 80년대 한국영화의 새로운 시도와 작가적 도전의식을 보여준 배창호 감독의 작품 전작 17편을 상영하는 특별한 행사가 열립니다.  '배창호 감독 전작특별전'은 배창호 감독의 영화세계를 살펴보는 기회이자 8-90년대 한국영화의 흐름을 살펴보는 자리이기도 합니다.


동시에 이번 '특별전'은 배창호 감독을 과거의 작가로 '회고'하는 것이 아니라 그가 동시대적으로 작품을 만들고 있는 현역의 작가로 그의 작품이 지닌 시대성과 현재 한국영화의 작가적 조건, 한국영화의 미학적 도전, 새로운 시도의 가능성등을 살펴보는 기회이기도 합니다.


<꼬방 동네 사람들>에서 시작해 <길>에 이르는 배창호 감독의 전작이 상영되는 특별전에서는 배창호 감독의 작품을 보며 영화를 꿈꾼 감독들, 조감독을 했던 감독들, 그리고 평론가들이 직접 그의 영화를 소개하는 행사는 물론 감독과의 대화, 마스터클래스 또한 열릴 예정입니다.


배창호 감독님은 종종 영화의 맛에 대해, 보편적 정서에 대해, 영화예술의 현재에 대해 말하곤 합니다. 예전 서울아트시네마에서 열린 상영화에서 그는 "한국사람들은 밥을 수 천년 먹었지만, 밥을 진부하다고 말하지 않죠, 보편적인 것, 보편적인 정서를 깊이있는 시각으로 담아내는 것이 중요합니다.. 장 르누아르는 영화가 산업과 예술과의 싸움이라고 했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싸움조차 이루어지지 못하고, 예술은 산업에 졌습니다'라고 말합니다. 그동안 필름으로 볼 기회가 적었던 배창호 감독님의 전작품을 보며 그의 작가적 자취와 앞으로의 작업에 응원을 보내고 싶습니다.


5월 20일부터 배창호 감독님과 만나는 기쁨을 누리기시길... (김성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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