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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NEMATHEQUE DE M. HULOT
강좌 | 에릭 로메르의 모험 본문
6월에 에릭 로메르에 관한 짧은 강의를 한다. 합정역 근처, ‘아틀리에 아셰프’에서 진행하는 강좌로 에릭 로메르의 비평과 영화에 대해 여섯 개의 주제로 이야기를 나눈다.
시네레슨 Cine Lesson
에릭 로메르의 모험 혹은 여섯 개의 콩트
세상에서 아름다움을 발견하지 못했다면 어떻게 이미지 속에서 아름다움을 추구할 수 있을 것인가? 삶을 동경하지 않았다면, 어떻게 삶의 모방을 존중할 수 있을 것인가? 이것이 비평가로서의 에릭 로메르의 생각이자, 영화감독으로서 그의 태도다. 자연 빛, 공기, 하늘, 우주의 아름다움을 발견하지 못한다면, 영화의 아름다움을 또한 발견하지 못할 것이다. 로메르는 영화가 그 아름다움을 발견하고, 거기에 도달하게 하는 도구라 여겼다. 이때 영화는 원래 대상에서 예술적 감정을 포착하는, 아름다움의 비밀을 드러내는 특별한 능력을 갖고 있다. 로메르는 일상의 예측 불가능성, 우연성으로 영화를 만들었고 자기 손으로 할 수 있는 최대한을 초경량의 촬영방식으로 구현했다. 그는 고전에 사로잡힌 혁명가이자 혁신적인 보수주의자이다. 이번 강의는 그런 로메르의 미적 비평, 연출 방식, 그의 작품에 드러난 이미지의 아름다움 등을 여섯 개의 테마로 살펴볼 것이다.
강사 | 김성욱 영화평론가
1강. 신세대 관객의 초상 -고전에 사로잡힌 혁명
2강. 현대적인 모럴-선택과 결정. 거짓말과 환상
3강. 소설은 영화다-콩트와 이야기의 비밀
4강. 영화는 공간의 예술- 열린 파사쥬
5강. 사랑과 우연의 장난-부조리한 놀이와 우연의 연출
6강. 사라지는 영화-바캉스와 노출의 생. 자연의 예술
참고:
에릭 로메르- 은밀한 개인주의자, 을유문화사, 2021
에리크 로메르 아마추어리즘의 가능성, 마음산책, 2017
Le goût de la beauté, Cahiers du Cinéma, 1984
*수강 신청은 마감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