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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시네마테크 공모 (3)
CINEMATHEQUE DE M. HULOT
한국시네마테크협의회가 지난 2월부터 진행된 영진위의 시네마테크의 공모제건과 관련해서 3월 25일 성명서를 발표했습니다. 이 성명서는 한국시네마테크협의회 총회에서 의결된 사항으로 전국적인 시네마테크 단체들이 영진위가 시네마테크 공모전환에 대한 반대의사를 분명히 천명하는 것으로, 시네마테크를 정치적 외압에서 방어하고 부분적인 재정지원을 빌미로 관리 통제하려는 영진위, 혹은 정치적 세력들에 입장을 표명하는 것입니다. 성명서의 요지는 다음과 같습니다. 한시협은 최근 영진위가 시네마테크를 공모로 전환하려는 시도가 시네마테크와의 문화적 합의를 깨는 중대사안이라 판단한다. 민간 영역에서 진행해 왔던 시네마테크 사업을 영진위가 사업비의 일부를 지원하는 형태로 보조해 왔을 뿐인데, 지금 영진위는 마치 시네마테크 사업을 ..
[리포트] 위기에 처한 서울아트시네마 서울아트시네마가 위기에 처했다. 영화진흥위원회(이하 영진위)가 시네마테크 전용관 지원 방식을 ‘위탁’에서 ‘공모’로 변경하겠다고 통보한 것이다. 서울아트시네마 김홍록 사무국장은 지난 2일 2008년 사업 보고와 2009년 사업 계획을 전달하기 위해 영진위를 방문했다가 이와 같은 통보를 받았다고 밝혔다. 그리고 이러한 결정을 내린 이유에 대해 “영진위 측에선 각종 지원 사안들을 공모제로 전환하라는 것이 문화체육관광부의 강력한 의지라고 말하고 있다”고 전했다. 영진위 영상문화조성팀 김종호 팀장은 이와 관련해서 “아직까지 확정된 사안은 아니다. 공모와 관련해서 서울아트시네마 측과 의견을 조율하는 중이다. 그러나 공모 진행 여부와 관계없이 지원과 관련하여 서울아트시네마에 대..
당장은 유보됐지만 내년에 불씨 커질 수도… 영진위와의 관계부터 규명해야 서울아트시네마의 존립위기설이 또다시 불거졌다. 영화진흥위원회가 서울아트시네마에 지정위탁해온 시네마테크 전용관 사업을 공모제로 전환하려는 것을 두고 논란이 일기 때문이다. 서울아트시네마는 지난 2002년 5월 설립된 곳으로 그동안 한국시네마테크협의회가 매년 영화진흥위원회의 국고지원을 받아 운영해왔다. 만약 공모제가 강행돼 서울아트시네마 공모에서 탈락한다면 서울아트시네마는 시네마테크 전용관으로서의 자격을 잃고 극장임대료 등을 지원받지 못하게 된다. 전용관의 자격을 지키는 것도 문제지만, 그것보다 당장 짐을 빼야 하는 세입자의 처지가 된다. 2009년은 일단 지정위탁형태로 서울아트시네마의 김홍록 사무국장이 영진위로부터 공모제를 통보받은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