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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NEMATHEQUE DE M. HULOT
안제이 뭉크의 불운 본문
최근 몇년간 폴란드 영화를 매년 소개하고 있는데, 그 가운데 주목하는 작가 중의 한 명이 안제이 뭉크다. 그의 작품은 폴란드 학파의 (단절된) 가장 예외적인 흐름이 존재한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생각한다. 가령, 오늘 마지막 상영하는 뭉크의 세 번째 작품 <불운>(1960)의 경우, 채플린이나 키튼의 무성 코미디에서 젤리그식의 우디 앨런 코미디를 떠올리게 하는 독특한 스타일과 플래시백의 대담한 형식이 흥미롭다. 이 특별한 스타일의 혼용은 불운한 주인공이 격동의 시대를 살아가면서 자신보다 더 강력한 힘에 통제되어 끊임없이 역사에 휘둘리는 운명을 형상화한다.
뭉크는 모든 상황에 적응하려는 이런 젤리그-카멜레온 캐릭터의 역설적인 비극(그는 결국 불운을 피하려 감옥에서 풀려나지 않게 해달라고 간청한다)을 전시하면서 폴란드의 최근 역사와 관련된 문제를 이야기하는 다른 방식을 보여주었다. 동시대 폴란드 학파, 특별히 안제이 바이다의 경우와 비교하더라도 완전히 다른 방식이다. 이 예외적인 흐름은 안제이 뭉크가 1961년, 마흔의 나이에 비극적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나면서 단절된다.
06.08. 20h 불운 Zezowate szczescie / Bad Luck(1960) 안제이 뭉크 Andrzej Munk
V4 영화제 -슬로바키아, 체코, 헝가리, 폴란드의 과거와 현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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