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의] 현실의 이미지: 다큐멘터리 제작을 위한 기초수업

다큐멘터리 제작을 위한 기초 수업을 2월 20일부터 대전에서 진행합니다.

이 강의에서 주목하는 것은 디지털 전환 이후의 일상적 실천으로서의 다큐멘터리 행위의 가능한 모델을 살펴보는 것입니다. ‘제작을 위한 기초 수업’이란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이론보다는 이후의 제작을 염두에 둔 수업입니다.

1960년대 다이렉트 시네마의 전환과 소규모 스태프 촬영이 등장한 이래 다큐멘터리 제작의 미학적, 윤리적 원칙은 변모했고 디지털 전환 이후 일상속 다큐멘터리 행위는 확장되었습니다. 이번 강의는 이런 전환과 더불어 다큐멘터리 행위와 이미지의 변화된 위상에 주목해 다큐멘터리 작업의 다양한 사례를 살펴봅니다. 특별히 작가의 시선과 카메라의 시선의 동일성 혹은 분리, 개인의 참여, 촬영 시간의 증가에 따른 영화적 시간과 공간의 문제, 아카이브 영상의 활용과 이미지 저작권, 촬영의 윤리 등의 문제를 매 시간 현대적 작가들의 작품을 함께 보며 이야기를 나눌 예정입니다.

[강의] 현실의 이미지: 다큐멘터리 제작을 위한 기초수업

강사: 김성욱 평론가
일시: 2/20일부터 매주 화요일 저녁 7시30분 (총 4강)
장소: 대전아트시네마

1강. 2/20일(화) 관찰자의 시선
영화적 관찰의 전통과 관찰로서의 과정. 프레데릭 와이즈만의 기관(학교, 병원, 미술관 등)의 다큐멘터리 제작의 과정을 분석

2강. 2/27일(화) 참여. 시각에서 대화로
스크린에 등장하는 개인이 영화 제작 과정에 참여하는 다큐멘터리 제작의 사례들, 그리고 재난의 기록을 다룬 다큐멘터리를 살펴본다.

3강. 3/5일(화) 지속 시간과 지리적 실천
디지털 카메라의 등장과 더불어 지속 시간이 긴 촬영과 이미지-공간의 관계가 어떻게 변모했는지를 살펴보고 지리적 실천으로서의 다큐멘터리의 사례를 검토한다.

4강. 3/12일(화) 아카이브 프로젝트
텍스트, 사진, 영상 등의 아카이브에 흔적이 보존된 사건에 접근하는 다양한 한국 다큐멘터리의 사례를 살펴본다.

수강 신청서는 아래의 구글 폼으로 신청하시면 됩니다.
https://forms.gle/sLyrP3AckkJkRdHJA

강좌신청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