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치다 도무/ 미스미 겐지

특별전

 

 

 

 

 

 

4 26일부터 5 6일까지 서울아트시네마에서는 사무라이 액션 특별전이란 제하로 한국에 비교적 덜 알려진 우치다 도무와 미스미 겐지 두 감독을 조명하는 특별전을 개최한다. 상영작은 우치다 도무의 작품 8, 미스미 겐지의 작품 7편을 포함해 총 15편이다.

 

사무라이 액션물은 일본 대중문화에서 오랜 세월 동안 변함없이 사랑을 받는 장르이다. 사무라이들은 일본 무성영화 시기부터 선역과 악역, 진지한 시대극과 코미디 영화를 넘나들며 다양한 모습을 보여 왔다. 그리고 이들은 비단 일본에만 머무르지 않고 한국을 포함해 홍콩, 미국의 장르 영화에도 큰 영향을 미쳤다. 이번 특별전은 이렇게 다양한 모습으로 강한 생명력을 자랑하는 사무라이 액션의 원초적인 매력을 확인해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우치다 도무 감독은 1922년에 감독 데뷔한 후 눈을 감을 때까지 다양한 장르의 50여 편의 영화를 만들었다. 그 중에서도 그의 저력이 잘 드러나는 장르는 역시 사무라이 시대극으로서 <미야모토 무사시> 시리즈나 이번에 상영하는 <후지산의 혈창>, <대보살고개> 등에서 땀 냄새 나는 사무라이의 세계를 그려내었다. 일본의 대표적인 영화평론가 하스미 시게히코는 야마나카 사다오, 미조구치 겐지, 오즈 야스지로, 나루세 미키오와 함께 일본 최고의 감독으로 우치다 도무를 꼽기도 했다.

 

한국에는 <아들을 동반한 검객> 시리즈로 많이 알려진 미스미 겐지 감독은 1950년대에 영화계에 입문해 비교적 젊은 나이에 세상을 떠났지만 1년에 거의 두 편씩을 만든 저력을 보여준 감독이다. 우치다 도무가 리얼리즘을 내세웠다면 미스미 겐지는 엄격하게 통제된 미장센 속에서 절도 있게 휘두르는 칼과 뒤이어 흘러내리는 한 줄기 붉은 피 등 보다 장르적인 세계를 선보인다.

 

또한 이번 특별전에는 사무라이 액션 외에도 우치다 도무 감독의 영화적 야심이 숨김없이 드러난 대작 <기아해협>, 대학 검도부가 배경인 미스미 겐지 감독의 개성 있는 현대물 <> 등의 작품도 함께 선보인다. 일본영화의 황금기로 불리는 1960년대에 맹활약한 두 감독이지만 한국에서는 비교적 덜 알려진 이들 감독의 영화들을 통해 관객들은 일본영화, 특히 사무라이 액션물에 대한 진가를 확인할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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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전 상영작 및 작품소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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