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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NEMATHEQUE DE M. HULOT
데이비드 린의 영화를 보지 않고 어린 시절을 겪은 이는 아마 거의 없을 것이다. 올드팬들이라면 어린 시절 텔레비전을 통해 , , 같은 작품들을 보았거나, 70mm 대한극장 시절에 를, 나 를 지금은 사라진 금성극장 등의 옛 극장에서 보았던 경험을 공유하고 있을 것이다. 데이비드 린은 고전기 작가이지만, 다른 작가들의 경우와 달리 그의 영화는 세대를 넘어 동시대적인 영화 체험의 계기를 마련해 주었다. 데이비드 린의 '회고전'은 그래서 마치 영화의 원초적 체험, 그것의 공유의 흔적을 찾아 나가는 여정처럼 느껴진다. 서울아트시네마에서는 예전 소격동 시절(아트선재센터)에 마이클 파웰의 회고전과 더불어 데이비드 린 감독의 영국시절의 영화들을 일부 상영한 바 있다. 미리 말하자면, 이번 4월 말부터 열리는 '데이비..
에이젠슈테인, 타르코프스키 등 전설적인 러시아 작가들의 영화가 한국을 방문합니다! 1923년에 설립된 러시아 최대의 영화 스튜디오 ‘모스필름’은 유럽에서 가장 오래된, 거대하고 생산적인 영화 스튜디오로 오늘날까지 중요한 영화기관으로 남아 있습니다. 모스필름은 할리우드에 버금가는 거대 스튜디오로 그 시대에 러시아의 가장 혁신적인 영화감독과 유명 스타들이 참여해 약 3천 편의 영화를 제작했습니다. 세르게이 에이젠슈테인, 미하일 롬, 알렉산더 메드베드킨, 미하일 칼라토초프, 안드레이 타르코프스키, 그리고 구로사와 아키라까지 영화의 창조적인 거장들이 이곳에서 영화를 만들었고, 러시아 영화의 예술성을 보여주었습니다. 이번에 개최될 ‘러시아 모스필름 회고전’은 1920년대 무성영화로 영화사의 교과서로 불리는 에이젠..
이미 '시네마테크의 친구들 영화제'에서 타르코프스키의 이 상영될 때 밝힌 바 있지만, 미리 말씀드리자면 이번 3월 말부터 시네마테크 서울아트시네마에서 러시아 영화 19편이 상영되는 '러시아 모스필름 회고전'을 개최합니다. 몇 년 전부터 러시아 영화를 상영할 계획이었지만 여건이 되지 않아 계속 미뤄졌던 일인데, 이번 '시네마테크의 친구들 영화제'에서 을 상영하면서 러시아 영화들을 상영할 기회를 갖게 됐습니다. 원래 25편 정도의 작품들을 상영할 계획이었고, 그 대부분은 70년대 이전 영화들로 무성영화 작품들을 많이 고려했으나 이러저러한 사정으로 최종적으로 19편을 상영합니다. 빠진 작품들(빠진 작가들)이 너무 많아 아쉽지만, 이번을 시작으로 기회가 될 때마다 러시아 영화들을 소개할 생각입니다. 이번에 시네..
고다르는 영화의 교육학에 깊은 관심을 보인 작가다. 그는 아이들이 박물관에 놀러 가듯 시네마테크에서 영화를 배웠다고 고백했던 사람이다. 그는 화가나 음악가가 완전히 정련된 기법과 엄격한 교수 체계를 갖춘 상아탑에서 기교를 배우지만 영화는 그런 확실한 학교나 교육법이 없었기에 영화를 볼 수 있는 극장에서 여태껏 아무도 알려주지 않았던 ‘영화의 비밀’에 접근할 수 있었다고 말한다. 호메로스나 플라톤에 대해 전혀 들은 적이 없는 사람이 도서관에서 우연히 그들의 저서와 마주쳤던 것처럼 고다르는 시네마테크에서 그리피스, 에이젠슈테인, 무르나우의 영화와 마주하며 ‘야 새로운 게 있네! 아무도 우리에게 알려 주지 않은 것이야.’라며 탄성을 질렀다고 한다. 그에게 시네마테크에 가는 일은 갑자기 새로운 세상을 만나는 일..
시네마네크는 영화를 보는 장소이지만 동시에 영화를 만들 결심과 욕망을 품게 하는 장소이기도 합니다. 그런 점에서 서울아트시네마는 언제나 영화제작과 관련한 영화학교를 개설하는 것을 꿈꿔왔습니다. 이번에 '한국영화아카데미'와 함께 공동으로 기획한 '시네마테크 영화학교'는 영화제작을 꿈꾸는 분들을 위한 기회입니다. 한국영화아카데미에서 제작된 장편영화가 어떻게 만들어지고, 어떤 준비과정을 거쳤는지, 그리고 제작과정에서 어떤 일들이 있었는가를 함께 논의하는 자리로, 김태용, 변영주 감독들이 참여해 장편영화 제작에 관해 작품을 두고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도 마련됩니다. 만약, 영화제작에 꿈이 있는 분들이라면 '시네마테크 영화학교'에서 감독들과 이야기를 나누는 자리에 한번쯤 참여해보시는 것도 좋으리라 생각합니다. ‘ ..
지구 반대편 남아메리카 열대 카리브 해의 위치한 베네수엘라는 다양한 인종, 언어, 종교가 한데 조화롭게 어우러진 국가입니다. 한국과 베네수엘라는 1965년에 외교 관계를 맺은 이후 정치, 경제, 문화적으로 상호간에 지속적인 교류를 해왔습니다. 베네수엘라는 자국의 영화 자본이 활발하게 유통되지 않아 영화 제작이 척박함에도 불구하고 베네수엘라인들 특유의 열정과 근성으로 자국 영화를 만드는데 힘쓰고 있습니다. 이번 베네수엘라 영화제에서는 아름다운 화면에 남녀의 사랑을 애틋하게 그린 를 개막작으로 6일간의 여정을 시작합니다. 베네수엘라의 국민 감독인 로만 찰바우드 감독의 영화 와 가 소개됩니다. 자국 영화인들에게는 고전으로 불리며 지금까지도 베네수엘라 영화의 이정표가 되고 있습니다. 원작 소설을 바탕으로한 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