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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NEMATHEQUE DE M. HULOT
“감독으로서 내 목표는 항상 개방적인 자세를 취하는 것입니다…이는 종종 내 개인적인 경험과 네덜란드적 배경과 관련이 있습니다. 네덜란드 예술계는 언제나 사실성을 추구해 왔고, 400년 전 네덜란드 화가들 또한 세부까지 철저히 사실적으로 표현했습니다. 자주 예로 드는 작품은 히에로니무스 보쉬의 놀라운 그림 ‘탕자’입니다. 이 작품은 매음굴을 묘사한 것으로, 한 남자가 구석에서 벽에 소변을 보는 장면까지 담고 있습니다. 이탈리아, 프랑스, 영국의 같은 시대 그림에서는 그런 표현을 찾아볼 수 없습니다. 네덜란드인들은 항상 더 과학적이고 세부에 집중했으며, 이상주의적이기보다는 현실적이었습니다.“ 가을에 준비한 시네마테크의 두 번째 프로그램은 파울 페르후번(폴 버호벤) 특별전이다. 이번 특별전에서는 네덜란드 시절..
서울아트시네마의 다음 프로그램은 폴란드 영화제로 올해는 ‘아그니에슈카 홀란드와 폴란드 여성감독 특별전’을 개최한다. 신작 (2023)을 포함 6편의 아그니에슈카 홀란드 작품과 현재 폴란드 영화를 대표하는 여성 감독들의 근작 6편을 상영. 이미 지난 폴란드 영화제에서 요안나 코스-크라우제(파푸샤, 키갈리에서 새들은 노래한다), 마우고자타 슈모프스카(어린 양), 아그니에슈카 스모친스카(인어와 함께 춤을, 낯선 여행) 등의 여성 작가들의 작품을 상영한 바 있습니다. 올해는, 안나 자메츠카의 , 안나 카제약의 , 마우고자타 슈모프스카의 , 그리고 야고다 셸츠의 , 을 상영합니다. 특별히 현재 가장 주목받고 있는 야고다 셸츠 감독이 서울아트시네마를 방문해 두 번의 토크에 참여할 예정이다. 아그니에슈카 홀란드는 에..
지난 대전에서의 강의의 연속 선상에서 다큐멘터리 행위와 에세이 작업에 대한 강의를 마포의 아뜰리에 아셰프에서 10월부터 진행한다. 친밀한 삶-다큐/에세이 영화 탐구 (1) 1960년대 다이렉트 시네마의 전환과 소규모 스태프 촬영이 등장한 이래 다큐멘터리 제작의 미학적, 윤리적 원칙은 변모했고 디지털 전환 이후에는 일상속 다큐멘터리 행위는 보다 확장되었다. 현실에 대한 열정적 관심, 텍스트와 언어, 기억과 기록에 대한 관심과 이미지에의 접근과 활용의 권리, 등을 통해 픽션도 전통적인 다큐멘터리도 아닌 에세이 영화의 자유로운 제작 또한 증대되었다. 이번 강의는 이런 전환과 더불어 다큐멘터리 행위와 이미지의 변화된 위상에 주목해 다큐멘터리, 에세이 작업의 다양한 사례를 살펴보려 한다. 특별히 작가의 시선과 카..
1930년에서 50년대에 걸친 '스탈린 시대’에 영화에서 가장 중요한 변화는 1934년 소련 작가 대회에서 정식으로 채택되어 소련의 예술 전반을 지배한 창작방법으로서의 ‘사회주의 리얼리즘’이었다. 이 방법은 새로운 생활 스타일의 건설을 목표로 대담하게 과거를 부정해 유토피아적인 세계를 지향, 건설보다 파괴와 전위적인 실천을 시도했던 소비에트의 다양한 예술이념을 공식의 ‘사회주의 리얼리즘’으로 일원화해 예술가의 창작의 자유를 어렵게 했다. 가령 이 시기 예술적 표상은 군사 퍼레이드의 장식성과 별반 다르지 않은 것으로, 병력의 과시와 국위의 발양을 노린 떠들썩한 연극적 퍼포먼스에 가까웠다. 규율과 질서로 사회를 재편해, 가히 일상생활의 군대화가 진행된 시기였다. 변화는 1950년대 스탈린의 죽음과 후르시초프..
올해는 러시아의 영화제작사인 모스필름(mosfilm)의 100주년을 기념하는 해입니다. 1923년에 설립된 모스필름의 첫 영화가 1924년에 개봉했기 때문에 올해가 모스필름의 진정한 100주년입니다. 서울아트시네마에서는 2009년에 첫 번째 “모스필름 회고전”을 개최한 바 있는데, 근 15년 만에 100주년을 기념해 모스필름의 대표작을 상영하는 특별전을 개최합니다. 7월 17일(수)부터 28일(일)까지 열리는 이번 특별전은 ‘러시아 영화의 청춘’이란 주제로 주로 1950년대 이후 모스필름의 새로운 물결을 주도한 새로운 감독의 작품 12편을 상영합니다. 칸영화제에서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미하엘 칼라토조프의 (1957)와 채플린과 파솔리니 감독이 극찬한 전쟁의 비극을 그린 그리고리 추흐라이의 (1959)는..
“관객은 객석을 정면에서 볼일이 없지 않나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객석을 보여주고 싶었습니다. 객석에서 관객들이 스크린을 보듯, 스크린도 객석을 본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영화관마다 대화 장면을 객석에서 찍고, 마지막에는 스크린을 보여주며 끝나는 방식으로 촬영했습니다.” 에서 극장 관계자들과의 인터뷰 장면을 객석 정면의 일관된 구도로 촬영한 이유를 묻자, 림 카와이 감독은 이렇게 답했다. 그의 설명을 들으며 고개를 끄덕이지 않을 수 없었다. 영화를 보는 관객이 아닌, 관객을 지켜보는 영화, 혹은 스크린에 대한 생각이라니. 사실, 극장에서 일하지 않는다면 이런 것을 떠올리기 쉽지 않다. 그가 오래된 극장에서 어떤 시간을 보냈는지 짐작할 수 있었다. 영화 상영 중에 림 카와이 감독에게 잠깐 서울아트시네마의 ..
“저는 고모리 하루카입니다. 이번에 서울아트시네마에서 저의 특별전을 열게 되어 너무 기쁩니다. 저는 2011년에 있었던 동일본대지진 후에 동북지방 이와테현의 리쿠젠타카타시라는 작은 바닷가 마을에 이주하여 그곳에서 다큐멘터리 영화를 만들어 왔습니다. 재해의 피해를 그리는 게 아니라 재해가 일어난 후에 사람들이 연대해 가는 일상에 주목하면서 기록을 계속 해 오고 있습니다. 부흥이라는 건, 정말 끝이 없어서 13년이 지난 지금도 다시 일으킨다는 건, 오래오래 계속 될 수 밖에 없다는 걸 느끼고 있습니다. 그런 긴 시간의 축 안에서 사람들이 어떻게 삶을 이어가는지, 사람과 사람이 함께 견디어 나갈 수 있는지, 사람이 사람에게 기억을 전하고 이어갈 수 있는지를 촬영을 하게 해 주신 분들에게 배우며 만들어 온 다섯..
1.인천 미림극장에서 열린 일본 미니시어터 관계자들과의 간담회에 참가했다. 코로나 기간 중에 있었던 ‘Save the Cinema’에 대한 이야기부터 최근 극장의 상황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던 기회였다. 일본 미니시어터는 대부분 코로나 이전 상황으로 회복되었다고 한다. 토요일에는 다카사키 시의 영화관 지원 정책과 시네마테크 다카사키의 운영 사례를 살펴보는 포럼의 사회를 진행했다. 시네마테크 다카사키 シネマテークたかさき 는 2004년 12월 58석 규모의 스크린 1개로 개관해 2007년 12월에 64석 규모의 스크린을 증설해 현재에 이르고 있다. 시네마테크 다카사키는 1913년에 개관한 다카사키 최초의 영화관 '다카사키 전기관'을 2014년부터 다카사키 시로부터 위탁을 받아 운영하고 있다. 이..